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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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분노에 찬 난동 "살인자가 만든 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7 07:05 / 기사수정 2019.02.17 01:0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가 결혼식에 이어 빵집까지 찾아가 최수종의 살인 전과를 폭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87회·88회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의 살인 전과가 폭로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강수일임을 알게 된 장다야는 이모 나홍주(진경)와 강수일의 결혼식 장으로 향해 모든 사실을 폭로했다. 강수일이 그 사실을 인정했고, 이에 나홍실(이혜숙)은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 또 나홍주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결혼식 장을 빠져나와 성당으로 향했다. 

왕진국(박상원)은 큰 며느리 김도란(유이)를 불러 "이런 얘기 한다고 원망하지 마라. 한 집에 가해자의 딸과 피해자의 딸 원수 집안이 같이 살 수는 없다. 가해자의 딸인 네가 나가는 게 맞다"라고 김도란과 왕대륙(이장우)의 이혼을 요구했다.  

결국 김도란과 왕대륙은 이혼했다. 김도란은 "다 잊고 잘 살아라. 그동안 미안했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고, 왕대륙은 떠나는 김도란을 보며 "미안한 건 나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김도란이 집을 나간 뒤 박금병(정재순)의 병세는 더욱 악화됐다. 왕진국은 그런 어머니를 보며 오열했고, "명희가 있는 곳으로 가자. 데려다 주겠다"며 요양원으로 향했다. 김미란(나혜미)은 강수일의 살인 전과로 인해 이혼 위기에 닥쳤다. 

한편 강수일은 그동안 빵집을 지킨 이태풍, 김도란과 함께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이 사실을 알고 빵집에 찾아간 장다야는 "너희들만 잘 살면 다야? 이 빵은 살인자가 만든 빵이다"라고 소리쳤다. 김도란은 "우리 아빠는 이미 죗값을 치렀고 나도 이혼했다. 한 번만 봐달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장다야의 화는 누그러지지 않았고, 이 모습을 본 왕대륙은 장다야를 말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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