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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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7' 김현숙 낙원사 취직→이승준 육아 휴직…'본격 워킹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6 07:15 / 기사수정 2019.03.01 22:0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김현숙이 낙원사에 취직해 본격적으로 워킹맘의 길을 걸었다. 

1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에서는 낙원사에 정직원으로 취직하는 이영애(김현숙 분)와 육아 휴직을 낸 이승준(이승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영애는 자신을 아르바이트생으로 부른 낙원사의 새 사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서울에 올라오는 날 고속버스에서 말싸움을 펼쳤던 개저씨 정보석(정보석)인 것. 

그러나 정보석은 이영애를 알아보지 못했다. 오히려 일을 잘하는 이영애를 다른 낙원사 직원들과 비교하며 칭찬했다. 급기야 월급 20% 인상과 함께 정직원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영애는 남편 이승준과 상의하러 강원도로 향했다. 이승준은 이영애가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하자 "며칠 떨어지는 것도 힘든데 생이별을 시키려고 하냐"라며 반대했다.

이후 이영애는 자신을 육아 고수라고 하는 이승준 회사 직원들에게 "나도 짜증 나고 화나서 도망치고 싶다"라며 "젖 주고 똥 치우는 기계가 된 것 같아서 한없이 우울하다. 애는 너무 예쁜데 그것만으로 모든 게 보상되지 않는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혼자 집에 돌아온 이승준은 육아 비디오에서 지친 모습으로 아이를 돌보고 있는 이영애를 보게 됐고, 이후 서울에 올라가 이영애에게 일을 다시 시작하라고 전했다.


그러나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정보석이 이영애의 가방 소지품을 보고 말싸움을 펼쳤던 지난날을 기억해낸 것. 이영애에게 "설마 그 고속버스?"라며 "날 알아보고 여태 모른척했냐. 낙원사 취직 취소다"라고 소리쳤다.

이영애는 정보석을 따라가 엘리베이터를 탔지만 두 사람은 함께 갇히게 됐다. 화장실이 급한 정보석은 어쩔 줄 몰라 했고, 이를 본 이영애는 가방에 있던 기저귀를 꺼내 건네며 "조건이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영애는 기저귀 덕분에 낙원사에 취직하게 됐다. 그날 밤, 짐을 싸서 서울로 올라온 이승준은 "육아 휴직을 냈다"고 말해 이영애와 부모님을 깜짝 놀라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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