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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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히트' 김연자→청하, 안무에 역주행까지…히트곡 비하인드 대방출 [종합]

기사입력 2019.02.15 23:27 / 기사수정 2019.02.15 23:28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김연자부터 청하까지 히트곡에 얽힌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더 히트'에서는 김연자, 김경호, 김조한, 비투비, 에디킴, 청하가 출연, 매시업 공연에 나섰다.

이날 김경호는 히트곡 중 하나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에 대해 "스스로 반대를 많이 했던 곡이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틀로 걸기엔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이소라의 프러포즈'라는 방송을 나간 뒤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출연 당시 부른 해비메탈 스타일의 곡이 큰 인기를 끌었던 것.

그는 "PD는 비틀즈의 곡을 부르길 원했지만 나는 락을 부르고 싶었고, 마음에 안들면 방송에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방송 이후 파격적인 무대 탓에 청소년 유해 가수 판정을 받았고, 7개월 동안 머리를 묶고 방송했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를 히트곡으로 꼽으며 "'열린 음악회' 방송을 하는데 그곳에 엑소 팬분들이 많이 왔다. 엑소 팬분들이 무대를 보고 재밌다며 SNS에 올려 그게 퍼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가요대축제' 엔딩 무대를 장식하게 된 김연자는 "월드스타인 후배들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영광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비투비는 히트곡 중 하나인 '그리워하다'의 안무 비하인드를 밝혔다. 비투비는 "멤버 중 성재 군이 '그리워하다'의 안무에 수화를 접목시키자고 했다"며 애절한 감성이 묻어있는 안무를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너 없인 안된다'의 뮤직비디오 촬영 이야기를 하며 "광안대교에서 촬영을 했는데 마블 영화 촬영 다음에 진행했다"며 "우리가 마블급 정도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사랑에 빠지고 싶다'에 대해 김조한은 "정승환 씨가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며 "내 곡이지만 이렇게도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덕분에 차트 역주행도 해 정승환 씨에게 매우 고맙다"고 전했다.

드라마 '도깨비'의 OST인 '이쁘다니까'를 부른 에디킴. 하지만 처음 OST 제안이 왔을 때 거절했다는데, 이에 대해 그는 "당시 가사가 너무 오글거려 거절하려고 했다. 그런데 '도깨비'를 검색해보니 엄청난 드라마였다. 그래서 없는 감정까지 끌어올려서 했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청하는 '롤러코스터' 안무에 대해 "무릎을 쓰는 안무를 하며 상처가 많이 났다. 아무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매시업을 하게 되면 그 안무를 뺄 생각이다. 다른 분들이 저처럼 다칠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이날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과 청하의 '롤러코스터', 김경호 '금지된 사랑'과 김연자 '아모르파티', 에디킴 '이쁘다니까'와 비투비 '그리워하다'가 매시업 곡으로 선정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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