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먹다보면' 돈 스파이크와 동준이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5일 방송된 MBC '돈 스파이크의 먹다보면'에서는 돈 스파이크와 동준의 발트 3국 미식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돈 스파이크와 동준은 아트 플레이팅으로 유명한 식당을 찾았다. 셰프는 다양한 소스들로 접시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돈스파이크는 "이거 보려고 온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메인 요리인 양고기 다리 스테이크와 송어 필레까지 맛본 두 사람은 "뭐 하나 흠잡을 게 없다. 완벽하다"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돈스파이크는 인터뷰에서 "플레이팅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됐다. 항상 플레이팅을 접시에만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깨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1kg 통족발 식당에 방문했다. 동준은 "그냥 뜯어 먹어 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고, 이어 초대형 족발을 들고 뜯어 먹으며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
인터뷰에서는 "돈스파이크 형이 말하는 맛 표현을 들으면서 내가 직접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도 그 맛을 알고 싶다는 생각에 들고 뜯어 먹어 봤는데 육즙이 한 움큼 들어오는 걸 보고 형이 이 맛을 얘기하는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라트비아에서 제대로 먹방을 선보인 돈 스파이크와 동준은 발트 3국의 마지막 여행지인 리투아니아로 향했다. 가장 먼저 찾은 식당은 리투아니아 만두 '키비나이' 맛집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그대로 흘러내리는 촉촉한 키비나이의 맛에 감탄을 연발했다. 끊임없이 주문을 하며 어마어마한 먹방을 선보였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즉석에서 섭외를 요청해 직접 키비나이 레시피를 배우는 모습을 보였다.
동준은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생각했을 때 만두와 비슷하다고 많이 들어서 만두 같겠거니 생각했는데 가장자리는 바삭하고 속은 만두보다 진빵과 비슷했다. 내가 이걸 배워서 똑같이 만들 수 있다면 한국에서 장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발트 3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에는 함께 고생한 제작진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돈 스파이크는 "현지 시장을 다니며 산 것들이 많다. 가져갈 수도 없고 그냥 여기서 다 먹어버리자"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두 사람은 리투아니아 표 돼지구이와 카나페를 요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