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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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할머니, 오늘(15일) 손녀와 생애 최초 라디오 '푸른밤' 출연

기사입력 2019.02.15 15:07 / 기사수정 2019.02.15 15:09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1인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와 손녀 김유라가 라디오 나들이에 나섰다.

15일 방송되는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이하 '푸른밤')에는 박막례 할머니와 그의 손녀 김유라가 출연한다.

박막례 할머니와 김유라는 생애 최초의 라디오 출연을 위해 사전 녹음 당일, 특별히 옷을 맞춰 입고 MBC를 방문했다. 후드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두 사람의 의상 콘텐츠는 바로 '아이돌의 라디오 사복 패션'이라고. 

손녀 김유라는 "그간 라디오나 TV 출연 섭외가 많았지만, 대형기획사 아이돌의 마음으로 '준비될 때 나가자'며 때를 기다렸다. 정말 좋은 기회가 오면 딱 한 번 나가보려 했는데, 이 라디오는 안 나갈 수가 없겠더라"라며 "평소 옥상달빛을 너무 좋아했고, '푸른 밤'은 할머니가 나가기에 편하고 결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오게 되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막례 할머니는 "내가 말을 잘하든 못하든, 유라 덕분에 여기 왔다. 유라한테 감사하다. 이런 데 와서 감동받았다. 라디오가 어떤 구녁인가 했는데 이런 구녁이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MBC에 오기 전 옥상달빛의 노래를 듣고 왔다며 "옥상 뭐시기라고 들었다. 처음엔 옥상 뭐시기라고 해서 날도 추운데 뭐 하러 옥상에 올라가나 생각했다. 근데 노래 가사가 엄청 좋더라"라며 옥상달빛에 대한 칭찬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박막례 할머니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 손녀 김유라 씨와의 에피소드 등 유튜버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또 '막례의 고민상담소' 코너를 통해 특유의 호탕하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 청취자들의 고민 해결에도 나설 예정이다.

'푸른밤'은 매일 오후 11시부터 오전 1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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