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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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외할머니' 모모랜드 낸시, 헝가리 집밥 먹고 극찬 "내 취향"

기사입력 2019.02.15 14:35 / 기사수정 2019.02.15 14:37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삼청동 외할머니' 모모랜드(MOMOLAND)가 주이를 응원하기 위해 뭉쳤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삼청동 외할머니'에는 마지막 영업을 빛내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은 특별 손님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레스토랑 마지막 영업인만큼 여섯 나라 음식 모두 맛볼 수 있도록 나라별 인기 메뉴를 골라 한상차림을 준비했다.

이날 주이를 응원하기 위해 같은 그룹 멤버인 모모랜드 혜빈, 나윤, 낸시가 레스토랑을 찾았다. 주이는 모모랜드 멤버들을 보자마자 "맛있는 밥 해놓고 설레하면서 기다렸다"며 반가워했고, "아침 먹고 왔어?"라며 멤버들을 알뜰살뜰하게 챙겼다. 이에 혜빈은 "집밥 먹고 싶어서 아무것도 안 먹고 왔다"며 집밥을 맛볼 생각에 설렌 모습을 보였다.

한상차림을 받은 모모랜드는 감탄해하며 맛있게 집밥을 먹었다. 헝가리 집밥 '구야시'를 맛본 낸시는 "이거 낸시 취향이야"라며 극찬했다. 혜빈도 한 손에 수저, 한 손에 꽃게를 든 채 태국 음식 '푸팟퐁커리'를 마음껏 즐겼다.

모모랜드 이외에도 많은 특별손님들이 다녀갔다. 지난 음악회 때 할머니들과 만난 적 있었던 가수 임병수도 '삼청동 외할머니' 레스토랑을 다시 찾아주며 마지막 영업을 빛냈다.

할머니들과 이별의 순간을 맞이한 직원들은 그동안 함께 지냈던 소감을 아쉬워하며 말했다. 특히 앤디는 "촬영하기 2주 전에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해외공연 중이라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었다. 삼청동 외할머니를 통해 할머니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저희에게 많은 걸 가르쳐 주셨다"며 감사 표현을 했다.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할머니들과 직원들은 아쉬움에 서로 포옹하며 다시 꼭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이들은 "안녕 삼청동"이라는 말을 남긴 채 훈훈하게 레스토랑 영업을 마무리했다.

'삼청동 외할머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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