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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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ZENONIA', 콘솔 게임기에 첫 선

기사입력 2009.11.10 13:36 / 기사수정 2009.11.10 13:3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애플의 앱스토어 등 글로벌 오픈 마켓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는 게임빌이 그 영역을 또 다시 넓히고 있다.

10일, 게임빌(대표 송병준, www.gamevil.com)은 자사의 유명 RPG 'ZENONIA(이하 '제노니아')'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Zeebo'에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Zeebo'는 미국 퀄컴사와 브라질의 Tec Toy사가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경제 성장률이 높고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최신형 콘솔 게임기로, 지난 4일부터 멕시코에 최초 판매가 시작되면서 게임빌의 'ZENONIA'가 임베디드 형태로 탑재되었다. 또한, 브라질의 'Zeebo'를 통해서도 게임빌의 'ZENONIA'가 다운로드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제노니아'는 'Zeebo'에 서비스 되는 최초의 RPG라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로써 게임빌은 자사의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활용하여 남미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공략하게 되었으며, 최초로 콘솔 게임 시장에도 진출하게 되었다.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use)'가 시작된 셈이다.

멕시코와 브라질의 'Zeebo'에 '제노니아'를 서비스 하기 위해 게임빌은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 등 현지 언어를 철저히 분석하는 등 현지화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빌 해외제작본부의 심충보 이사는 "이번 서비스는 게임빌이 콘솔 게임 시장에 최초로 진출함과 동시에 남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깊다. 게임빌의 핵심 콘텐츠를 글로벌 신생 마켓에 선보이게 되어 기대가 높다."라고 말했다.

'Zeebo'의 부사장인  Mike Yuen은 "'Zeebo'에 최고의 게임인 '제노니아'를 탑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RPG인 '제노니아'는 'Zeebo' 플랫폼을 통해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현지 언어로 액션 RPG 특유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등 주요 글로벌 오픈 마켓을 차례로 선점한 데 이어 떠오르는 남미의 신생 마켓에서도 간판 게임을 발 빠르게 선보이며 공략하고 있는 게임빌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Zeebo'는 멕시코와 브라질에 이어 추후 중국, 인도 시장까지 확대해 서비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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