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채무 피해자들과의 합의를 진행 중이다. 일부 피해자는 이미 경찰에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전해진다.
제천 경찰서에 따르면 마이크로닷 부모의 법률대리인은 최근 사기 피해자들에게서 받은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또 다른 일부 피해자들과는 아직 합의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마이크로닷과 그의 부모의 행보는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닷 부모가 뉴질랜드에서 귀국해 조사를 받는다거나 경찰에 자진 출석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경찰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이번 빚투 논란의 시작은 지난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주변인들에게 억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뒤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는 글이 게시되면서 부터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모든 활동을 멈추고 잠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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