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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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원더나인, 신인의 풋풋한 입담…#디렉터독설 #아육대 [종합]

기사입력 2019.02.14 13:53 / 기사수정 2019.02.14 13:53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그룹 원더나인(1THE9) 멤버들이 신인답지 않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1시간을 가득 채웠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속 코너 '선생님을 모십니다'에는 MBC '언더나인틴'의 최종멤버 원더나인이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멤버들이 뽑힐 때마다 오열하더라. 제일 많이 운 멤버는 누구냐"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입을 모아 "택현이"라고 답했다. 정택현은 "그게 이유가 있다. 일단은 내가 될 줄 몰랐다. 그리고 끝나고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7살 차이 나는 여동생이 '오빠 수고했어'라고 말해주는데 너무 슬프더라"며 "그래서 엄청 많이 울었다"고 운 이유를 밝혔다. 이어 "동생아 듣고 있니? 오빠 라디오 나왔다"고 말해 남다른 동생 사랑을 뽐냈다.

김준서는 '언더나인틴'이 끝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엄청 후련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이 성장했다. 성장의 디딤판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원더나인은 신인답게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신예찬은 tvN '짠내투어', 유용하와 박성원은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꼽았다. 특히 정택현은 MBC '아육대'를 말하며 "원래 운동을 좋아한다. 꼭 한 번 나가고 싶다"며 어필했고 김신영은 "100% 나가게 될 거다. MBC 아니냐"고 호언장담했다.

김신영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디렉터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지 않았냐. 근데 독설 하신 적 있냐"고 물었다. 유용하는 "랩팀 디렉터는 다이나믹 듀오였다. 우리가 'BOSS'라는 무대를 할 때 '눈으로는 괜찮은데 귀로 듣기는 좀 힘들다'라고 하셨다. 덕분에 연습 욕구를 불태울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정택현도 "내 노래부터 마음에 안 든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노래하는 부분을 용하 형이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김태우는 "사실 크러쉬, 솔지 디렉터님은 독설을 강하게 안 하신다. 대신 나른하게 하신다. 그게 더 무섭다. 두 분은 "너네 왜 이렇게 못 해!"라고 윽박을 지르는게 아니라 "너네 이러면 큰일나. 무대 못 올라가"라며 나른하게 다그치신다"라며 "난 그게 더 무서웠다. 부드럽지만 혼난게 더 기억나더라"며 크러쉬와 솔지의 독설 방식을 밝혔다.

전도염은 엄청난 덤블링 실력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원래 춤을 배우기 전에 아크로바틱 운동을 한 3년 정도 했다. 지금까지 안 쉬고 했다면 4년 정도 했을 것"이라며 "예전에 연습할 땐 맨날 다쳤다. 근데 이젠 괜찮다"며 덤블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진성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G드래곤의 '무제'를 선보였다. 그러나 긴 감정이입으로 김신영을 당황시켰다. 이에 감정과 호흡을 2분의 1로 줄이며 완벽한 라이브를 보여줬다.

신예찬은 종현의 '하루의 끝'을 부르다 울컥한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이 노래를 연습할 때 '주변에 많은 사람이 날 좋아해주는구나'라고 느꼈다. 그래서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다"라며 "그래서 부르면서 울컥했던 것 같다"고 이유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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