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 캡틴 마블을 비롯해 이번 영화에서 활약할 캐릭터 10명과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면면이 눈길을 끈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
공개된 '캡틴 마블' 캐릭터 포스터는 가장 먼저 새로운 히어로, 어벤져스의 희망 캡틴 마블의 강인한 표정과,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담았다. 이어 캡틴 마블과 콤비로 활약할 90년대의 쉴드 요원 닉 퓨리는 두 눈이 모두 있는 모습으로 영화에서 밝혀질 비하인드 스토리의 기대를 높인다.
인간으로 변신해 지구에 위장 잠입한 종족 스크럴의 리더인 탈로스(벤 멘델슨)는 감쪽 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에 등장했던 코라스(디몬 하운수)는 캡틴 마블이 속한 크리 정예부대 스타포스의 멤버로 출연해 과거의 이야기가 드러날 전망이다.
캐럴 댄버스의 공군 시절 친구인 마리아(라샤나 린치), 스타포스 최강의 스나이퍼 미네-르바(젬마 찬) 등 이번 영화로 처음 합류한 배우들 역시 새로운 캐릭터 탄생의 기대를 높인다.
예고편에서 캡틴 마블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했던 아직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존재는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경력이 있는 명배우 아네트 베닝이 연기했다.
닉 퓨리와 함께 돌아온 쉴드 요원 필 콜슨(클락 그레그) 역시 팬들의 반가움을 높이고 있다.
'캡틴 마블'로 처음 MCU에 합류하게 된 배우 주드 로는 크리 스타포스 사령관으로 출연해 캐럴의 각성을 도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예고편에서 닉 퓨리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던 신스틸러 고양이 구스까지 캐릭터 포스터에서 정면을 응시하며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렇듯 '캡틴 마블'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모두 석권한 브리 라슨을 비롯,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주드 로와 아네트 베닝, MCU를 지켜온 사무엘 L. 잭슨, 악역 존재감으로 정평 난 배우 벤 멘델슨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엿볼 수 있다.
'캡틴 마블'은 3월 6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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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