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최민환X김성수X김승현, 화기애애→티격태격 '웃음 유발'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 쿨 김성수, 배우 김승현의 일상이 각각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콩 여행을 즐긴 최민환 가족과 '먹방'에 도전한 김성수와 김혜빈 부녀, 티격태격하는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민환이었다. 최민환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마친 후 가졸들과 함께 홍콩 여행을 즐겼다. 최민환 아버지는 주윤발이 살았던 동네에 가고 싶다고 말했고, 최민환 어머니는 레이저 쇼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환과 가족들은 영화 촬영지뿐만 아니라 주윤발이 살았던 동네를 구경하고 밥을 먹었다. 이에 최민환은 "아버지가 그렇게 해맑게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흔하게 보지는 못했다. 진작 모시고 올 걸 싶었다"라며 기뻐했다. 그 과정에서 최민환 어머니는 레이저 쇼를 보지 못할까 봐 불안해했다.

게다가 최민환 아버지는 주윤발 생가에 가자고 우겼고, 결국 최민환 가족은 배를 놓쳤다. 최민환 아버지는 "주윤발 씨 생가를 가보고 싶어서 나름 시간을 맞춰서 온다고 부지런히 왔는데 도착하기 몇 초 전에 배가 떠났다. 그래서 뛰어갔다"라며 미안해했고, 최민환은 "다음에는 무조건 엄마가 가고 싶은 곳부터 모시고 가야겠다"라며 다짐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성수였다. 김성수는 딸 김혜빈이 '먹방'을 즐겨본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찍어보자고 제안했다. 김성수가 감독을 맡았고, 김혜빈은 '먹방'을 시작했다.

김성수는 김혜빈의 진행에 답답함을 토로했고, "방송이 뭔지 보여주겠다. 괜히 25년이 아니다"라며 나섰다. 김성수는 학교 옆 문구점에서 추억의 먹거리들을 구입했고, "방송이 뭔지 보여주겠다. 괜히 25년이 아니다"라며 큰소리 쳤다. 그러나 김성수는 황금 잉어를 먹던 중 치아가 부러졌고, 치과에서 치료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승현이었다.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딸 김성미 양을 데리고 김승현 아버지의 집에 방문했다. 김성미 양은 김승현 작은아버지에게 살갑게 대하는 모습으로 김승현 가족들에게 부러움을 안겼다.

결국 김승현은 "너도 밥 할 줄 아냐. 너도 아빠 밥 안 부족한지 물어봐라"라며 툴툴거렸고, 김승현 어머니 역시 김수빈에게 애교가 없다며 서운해했다. 결국 김수빈은 "아빠랑 같이 안 살아서 그렇다"라며 쏘아붙였다.

더 나아가 김수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화목한 장면을 보다 보니까 저희 가족들이 그런 걸 보면서 부러워하는 것 같더라. 저는 오히려 제가 부러운 입장이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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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