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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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사바하' 위한 탈색 헤어스타일 변신…치열한 노력

기사입력 2019.02.13 17:40 / 기사수정 2019.02.13 17: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피아노에 남다른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역을 위해 긴 연습 기간에 걸쳐 수준급 피아노 연주를 완벽 소화한 박정민이 '사바하'(감독 장재현)에서 또 한 번 캐릭터를 위한 특별한 노력을 선보였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매 작품 개성 강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박정민의 캐릭터를 위한 남다른 노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가 난생 처음 만나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박정민은 피아노에 남다른 재능을 지닌 진태  캐릭터를 위해 6개월간 5시간씩 피아노 연습에 매진했다.

그 결과 직접 피아노 연주를 소화한 박정민은 진심이 전해지는 연기로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처럼 캐릭터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선보이는 박정민이 '사바하'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통해 특별한 변신을 꾀한다.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으로 분한 박정민은 기존에 보지 못했던 미스터리하고 다크한 캐릭터를 위해 무표정한 얼굴과 낮게 깔린 음성은 물론 탈색 헤어스타일에 도전해 정체를 짐작하기 어렵지만, 어딘가 위태로워 보이는 나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했다.

"나한이 사는 세계가 컬러풀하고 색채가 있어야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을 것 같았다"는 장재현 감독의 말에 따라 탈색을 감행한 박정민은 "말이 없고 무표정하지만 컬러풀한 의상과 헤어를 한 불균형한 모습에서 오히려 특별한 에너지가 느껴졌다"고 전하며 영화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첫 순간부터 모두를 숨죽이게 하는 강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처럼 '그것만이 내 세상'에 이어 캐릭터를 위한 특별한 노력을 선보인 박정민은 '사바하'에서의 남다른 캐릭터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압도할 것이다.

'사바하'는 오는 2월 2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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