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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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병옥, '한끼줍쇼' 결방→'리갈하이' 하차…활동 적신호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13 17:50 / 기사수정 2019.02.13 17:3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병옥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다.

김병옥은 지난 12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오전 1시경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

당시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로 측정됐으며, '주차장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김병옥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3일 방송 예정이던 JTBC '한끼줍쇼'는 불가피하게 결방을 택했다. 대신 '눈이 부시게'가 대체편성된다.

김병옥은 대리기사를 부르고 도착한 후 주차만 자신이 한 것으로 드러나 기존의 음주운전 적발사례와는 다른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김병옥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택했다.

결국 그는 13일 소속사를 통해 '리갈하이' 하차 의사를 밝혔다. 소속사는 "소속 배우 김병옥씨는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드라마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하였습니다"라며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 "작품에 참여한 배우로서 잘못을 통감하며 드라마 하차를 통하여 리갈하이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리갈하이' 제작진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측과 진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해당 배우가 맡은 극 중 배역의 중요도를 고려해 이미 촬영이 완료된 8회 이후, 적절한 시점에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차하는 방향을 고려 중입니다"라며 "시청자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친 점 깊은 양해의 말씀 드리며 끝까지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병옥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마녀', '공작' 등 다수의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며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최근 시작한 '리갈하이'에서도 로펌 대표 역으로 출연하며 활약했으나 결국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게 됐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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