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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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 김정화, 육아서 벗어난 기쁨 만끽 '노래방→막창 먹방'

기사입력 2019.02.13 14:22 / 기사수정 2019.02.13 14:2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외식하는 날' 김정화가 육아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Plus '외식하는 날' 26회에서 김정화는 친언니이자 뮤지컬 배우 김효정과 함께 돼지 막창부터 껍데기, 꼬랑지까지 먹방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화는 "애기들이 생기면서 밖을 나가기가 두려워지더라. 저녁은 무조건 집 밥이었다"며 "이제 아이들이 6, 4살이 되면서 자유가 조금 생겼다. 그런데 점심밖에 시간이 안 된다. 오후 3시 전에 집에 무조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김정화는 육아 전쟁을 치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정화가 일하는 사이에 두 아들 유화와 유별은 거실 한 켠에서 놀다가 옥신각신했고, 결국 유별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에 김정화는 카리스마 넘치는 김상사로 변신해 두 아들을 불러 세워 "차렷"을 연발하며 훈육을 시작했다. 김정화의 훈육 끝에 두 아들은 화해의 허그와 함께 "사랑해"라고 말했다. 두 아들의 귀여운 모습에 김정화는 결국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김정화와 김효정은 아침부터 홍대에서 만나 육아에서 벗어난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코인 노래방을 찾았다. 김정화는 "저녁에 나올 수 없으니까. 옛날에 갔던 추억도 있고 해서"라고 설명을 했다. 두 사람은 나를 위한 노래를 부르며 흥이 한껏 올라 신나게 몸을 흔들었다.

두 사람은 노래방에서 나와 '송송커플' 송혜교·송중기도 다녀간 한남동 고깃집으로 이동했다. 둘은 아침 겸 점심으로 돼지 막창을 먹었다. 이들은 특제 채소 소스와 함께 막창을 즐기며 광대가 승천한 모습을 보였다.

막창을 먹은 후에는 돼지 껍데기로 갈아탔다. 김정화는 껍데기 맛에 만족감을 표하며 "아이들을 키우면서 식당에 가는 게 눈치가 보인다. 이런 곳은 더 못 온다. 애들이 울거나 돌아다니면 민망하고 미안하니까 이렇게 외식하는 날이 없다"고 말해 김효정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기분을 내기 위해 술 대신 소주 잔에 사이다를 따라 마시더니 쉽게 접할 수 없는 돼지 꼬랑지를 주문했다. 두 사람은 처음 접한 음식인 만큼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맛을 보고 "족발이랑 맛이 비슷하다. 정말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정화는 "원래 맛있는 것을 먹으면 남편과 아이들이 생각났는데 오늘은 왜 생각이 하나도 안 나지?"라고 웃으며 말했다. 결국 아이들과 영상통화를 했고, 그 모습에 김효정이 "먹기 안 미안하냐"고 묻자 그는 "난 지금 모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주먹밥에 막창, 채소를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깔끔하게 외식을 마무리 했다. 하지만 김효정은 "가기 싫다"며 "집에 안 갈래"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홍윤화와 김민기 부부는 개그우먼 윤효동, 김기쁨과 함께 '핵인싸'들의 메카 을지로의 숨겨진 맛집을 찾았다. 데프콘과 배순탁은 종로에서 고등어 회를 즐겼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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