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08 14:20 / 기사수정 2009.11.08 14:20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포항이 UAE행을 예약했다(Pohang book UAE berth)"는 제목으로 포항의 아시아 챔피언 등극 소식을 전했다. FIFA는 "(포항이) 튼튼한 경기력으로 팀의 세번째 대륙컵 우승에 성공했다"고 전하면서 "상징적으로 용기 있는 마무리(typically nervy finish)를 보였다"며 포항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09 UAE FIFA 클럽월드컵에도 진출했다"면서 "포항이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렸다"는 상대팀 가브리엘 칼데론 알 이티하드 감독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의 주관 단체인 AFC 역시 포항의 우승을 자세히 전했다. AFC는 "파리아스 감독이 팀을 ACL 우승으로 이끌며 한국의 감동을 보여줬다"면서 "전북 현대 이후 3년 만에 ACL 정상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특히, AFC는 '파리아스 매직'에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 "절대 죽지 않는(never-say-die) 파리아스의 자세가 그와 그의 선수들을 좋게 이끌면서 아시안 클럽 왕의 타이틀을 따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를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는 다음 달 9일(현지시각)부터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09 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사진= 포항의 ACL 우승 소식을 전한 FIFA 홈페이지 (C) FIFA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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