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연애의 참견 시즌2' 한혜진의 눈을 뗄 수 없는 조언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26회에서는 한혜진의 따뜻한 공감과 냉철한 조언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여자친구를 둔 한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남은 워낙 몸도 허약하고 잘 다치는 것은 물론 각종 사건 사고에 잘 휘말리는 여자친구 때문에 걱정됐다. 하지만 사실 이는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한 여자친구의 거짓말이었다.
이에 질책과 단호한 이별을 말하는 출연자들과 달리 한혜진은 "여자든 남자든 연애를 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이 여자분처럼 행동할 수 있다"며 남다른 공감의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내 "이걸 누구도 잘못됐다고 얘기를 해주지 않으면, 자기가 그렇게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확실하게 '이건 잘못됐습니다. 그러지 마세요'라고 더 강력하게 얘기를 해주고 싶다"며 따끔한 조언까지 더했다.
이어 공개된 사연녀의 연애담은 충격을 자아냈다. 사연녀는 이상형인 남자친구와의 일방적이고 헌신적인 연애를 애써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남자친구 역시 자신만큼이나 절절하게 다른 여자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남자친구를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그를 놓을 수가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출연자들의 다채로운 참견을 불러일으켰다.
그 중에서도 한혜진은 "눈물이 날 것 같다. 그 사람의 마음을 알겠어서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며 사연녀에게 이입하는가 하면 "이 상태로 더 갔다가는 스토커 되고 싶지 않으시면..."이라고 운을 뗐다.
"'우리가 언제 사귀었었어?'라고 발뺌할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그렇게 취급받느니 빨리 털고 나왔으면 좋겠다"며 '돌직구'와 진심 어린 조언까지 잊지 않았다. 이처럼 한혜진은 남다른 화법과 참견으로 재미와 몰입도까지 높이고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 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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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