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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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2' 이민지, 과하지 않은 담백한 열연 '눈길'

기사입력 2019.02.13 10:00 / 기사수정 2019.02.13 10:05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이민지가 담백한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이하 '조들호2')에서 이민지는 정의의 편에 선 괴짜 변호사 조들호(박신양 분)와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거대악 이자경(고현정)의 팽팽한 대립 속 조들호 사단의 중심 윤소미 역을 맡고 있다.

윤소미는 끈기와 인내로 조금씩 성장하는 햇병아리 변호사로, 어릴 적 자폐증을 앓은 뒤 그 후유증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고 있는 캐릭터다. 평소에는 정적이고 조용하지만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나기 위해 언제나 필사의 노력을 가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이민지는 잔잔한 호수 같은 성향을 가진 윤소미를 과하지 않으면서도 담백한 연기로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판사에게 찾아가 증인 강제 구인을 요청하는 장면을 통해 제법 변호사다운 강단을 보여주는가 하면, 다시 재판에 선 조들호에게 수줍은 미소를 건네 흐뭇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일 새로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조들호와 함께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장면에서는 삼각김밥의 포장을 제대로 뜯지 못하는 조들호를 향한 미소가 포착됐다. 마치 실제 상황을 담아낸 듯한 가벼운 미소는 현실감을 가득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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