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도균이 대장암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도균의 대장암 조직검사 결과 공개, 구본승X김부용X최민용의 즉흥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도균은 대장암 의심 판정을 받고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일주일 동안 이연수, 박선영, 최성국 등 멤버들의 간병을 받으며 지냈다.
결과가 나오는 당일에는 김광규가 김도균 곁을 지켰다. 김도균은 병원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애써 미소를 지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검사 결과 대장암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대장암 직전 단계인 선종 진단을 받았다. 선종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단계라고. 의사는 앞으로 정말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김도균의 검사결과가 공개된 후 구본승의 제안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막내라인이 뭉치게 됐다. 구본승은 구 막내 김부용과 신 막내 최민용의 관계 진전을 위해 즉흥여행을 기획했다.
구본승은 김부용과 최민용을 데리고 황태마을에 도착했다. 구본승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김부용과 최민용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 식당 안을 둘러보기만 했다.
구본승이 등장하자 두 막내는 각자 수저 세팅을 하고 물 따르기를 했다. 최민용은 수저 세팅을 하던 김부용에게 이제 이런 걸 안 해도 된다고 말하며 의욕적으로 막내 노릇을 하고자 했다. 덕분에 김부용은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황태 한상차림으로 식사를 마친 3인방은 미시령 옛길을 통해서 미시령 휴게소로 가기 위해 움직였다. 김부용은 갑자기 강경헌에게 전화를 걸어 속초로 오라고 초대를 했다.
강경헌은 '불타는 청춘' 촬영이 아닌지 의심하면서 자신만 혼자 따로 내려오라는 말에 당황하며 웃었다. 구본승은 지난주 새 친구로 온 최민용과 통화해 보라고 했다. 최민용과 강경헌은 전화통화로 처음 인사를 나눴다.
미시령 휴게소로 달려가던 3인방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고 놀랐다. 미시령 휴게소가 사라져 버린 것. 아쉬운 대로 속초 야경을 즐긴 뒤 기념사진을 찍고 속초로 향했다.
3인방은 김부용의 추억이 깃든 곳을 가고자 했으나 모두 문이 닫은 상태였다. 이에 최민용이 가본 적 있는 순대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 그런데 순대집도 막 문을 닫았다.
3인방은 저녁식사를 해결하지 못한 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강경헌에게 연락을 해 봤다. 강경헌은 버스를 타고 속초 터미널로 내려오고 있었다. 3인방은 터미널로 이동해 강경헌을 기다렸다.
강경헌이 홍일점으로 합류한 뒤 즉흥여행 멤버들은 포차로 향해 술자리를 가졌다. 대화를 나누던 도중 김부용과 최민용의 생일이 6월 6일 현충일로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두 사람은 서로 "소름 끼친다"면서 웃었다.
구본승과 강경헌은 오랜만에 보니허니 케미를 자랑했다. 김부용과 최민용은 화장실에 같이 가며 슬쩍 자리를 피해주고는 바깥에서 흐뭇한 눈길로 두 사람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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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