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의사로 변신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측은 12일 주인공 나이제 역을 맡은 남궁민의 촬영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닥터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숨 막히는 수싸움을 펼쳐가는 '감옥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남궁민이 분할 나이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수술실력과 올곧은 신념을 지닌 응급의학과 에이스 의사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 가운을 입고 의사로 변신한 남궁민의 모습이 담겼다. 언제 들이 닥칠지 모르는 중증 외상환자를 기다리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에서는 아수라장을 헤쳐왔을 베테랑 의사의 묵직한 관록과 카리스마가 동시에 느껴진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남궁민에게서는 어떤 환자라도 살려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이날 촬영현장에서 남궁민은 첫 메디컬 드라마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숙련된 손놀림과 카리스마로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제작진은 "나이제는 돈도 없고 빽도 없는 흙수저 출신이지만 귀신같은 칼솜씨로 대학병원에 살아남은 인물이다. 이를 제대로 표현해내기 위해 남궁민에게는 기본적인 의학 용어 암기 뿐만 아니라 수술 연습까지 실전에 가까운 철저한 준비가 요구됐다"며 "대본 외에도 각종 의학 서적과 다양한 증례와 그에 맞는 처방이 빼곡히 적힌 메모지를 항상 지니고 다니며 시도 때도 열공하고 있는 남궁민이 그려낼 천재 의사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어셈블리' 등을 연출한 황인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3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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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