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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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무면허 뺑소니' 손승원, 보석 심문 "깊이 반성 중, 술에 의지 않겠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2.11 11:20 / 기사수정 2019.02.11 11:3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음주 무면허 뺑소니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손승원의 보석 심문이 진행됐다.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7단독 배우 손승원의 보석 심문이 진행됐다.

이날 손승원은 호승차를 타고 와,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판사는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손승원에게 물었고,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한다고 했다.

이어 손승원은 반성문을 제출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고인 손승원은 "공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이번 일로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제가 법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구치소에 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하루하루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부모님, 대중,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하고 싶다. 앞으로 이 같은 죄를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겠으며 다시는 술에 의지하는 삶을 하지 않겠다"고 사죄했다. 손승원은 "반성문을 통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음을 전달했고 꼭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이며 보석 심문은 종료됐다.

앞서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 20분 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버지 소유 자동차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특히 손승원은 사고 현장을 정리하지 않고 도주하다가 시민들의 제지와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석방 됐으나 영장실질심사 이후 구속되면서 뮤지컬 '랭보'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지난 1월 7일, 그는 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오늘(11일) 보석 심문을 진행했다.

한편 손승원의 다음 공판은 오는 3월 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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