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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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샤 키스→미셸 오바마"…여성의 목소리로 연 음악축제 [제61회 그래미어워드]

기사입력 2019.02.11 10:2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알리샤 키스는 물론 레이디 가가, 미셸 오바마, 제니퍼 로페즈,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의 시작을 함께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이날 오프닝 무대는 지난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카밀라 카베요의 'Havana' 무대에 이어 호스트 알리샤 키스가 등장했다. 

알리샤 키스는 우리를 위로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 음악을 실으면 힘이 배가 된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런 축하행사에 내가 혼자 서있기는 무대가 너무 크다. 함께할 분들을 소개한다"며 레이디 가가, 미셸 오바마, 제니퍼 로페즈, 제이다 핀켓 스미스 등을 소개했다. 

레이디 가가는 "사람들이 저더러 이상하다고 했다. 나의 외모, 내가 만들어내는 음악이 잘 안될 거라고 했지만 음악은 계속해서 나에게 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음악의 힘을 믿었고 음악이 해주는 스토리에 귀를 기울였고, 여러분 앞에 섰다"고 힘줘 말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내가 어렸을 때 음악을 통해 춤이라는 것을 접했다. 뒷골목에서부터 여러분앞에 큰 무대에서 춤을 출 때마다 나는 나의 뿌리를 기억한다. 장소가 어디건 음악을 통해 자유로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우리는 음악을 통해서 다양한 열정을 표현한다. 음악을 만들거나 음악을 들을 때나. 모든 음악이 존경받아야 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미셸 오바마가 모타운 레코드의 음악을 언급하자 환호가 쏟아졌다. 그는 "모타운 음악에서부터 지금까지 나온 모든 음악들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많이 표현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아픔, 희망, 믿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게끔 쉽게 도와준다. 모든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는 모든 이야기가 중요하다"며 음악을 통한 진정한 가치를 언급했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에서 당 해 84개 부문의 최우수 앨범과 노래를 선정하며 미국 대중 음악계에서 전통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국내에서는 배철수, 임진모, 태인영의 진행으로 Mnet에서 생중계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AFPBB NEWS=NEWS1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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