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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심지호 두 아이 공개...박주호X건나블리 루지 체험 [종합]

기사입력 2019.02.10 18:2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심지호가 두 아이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심지호X고지용 가족의 만남, 샘 해밍턴-윌벤져스의 히어로 카페 나들이, 박주호-건나블리의 루지 체험장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심지호는 6살 아들 이안이와 15개월 딸 이엘이를 공개했다. 이안이는 의젓한 면모를 드러내며 이엘이 이유식도 먹였다.

고지용과 승재가 심지호의 집을 방문했다. 처음 만난 동갑내기 승재와 이안이는 공룡으로 금세 친해졌다. 승재는 이엘이가 잠들어 있는 것을 보고 "진짜 예쁘다"며 여동생이 있는 이안이를 부러워했다.

심지호는 이안이가 뭔가 먹고 싶어 하자 직접 우유 거품을 낸 후 코코아 가루를 뿌려 그 위에 마시멜로를 얹어 베이비치노를 만들었다. 승재는 "우리 아빠는 이런 거 못하는데"라고 말해 고지용을 당혹케 했다. 고지용은 "아빠는 못하니까 사주잖아"라고 해명했다.

두 가족은 롤러 스케이트장에서 신나게 몸을 움직인 뒤 망원시장으로 향해 닭고기를 먹었다. 승재와 이안이는 닭과 달걀 중 어떤 것이 먼저인지를 두고 열혈 토론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나은이는 아침부터 건후를 자연인으로 만들더니 백설공주 옷을 입히려고 나섰다. 건후는 처음에는 싫어하다가 나중에는 포기한 듯 백설공주 옷을 입고 스스로 빗질을 했다.

나은이와 건후의 평화로운 시간은 오래 가지 못했다. 건후는 나은이가 하는 퍼즐을 같이 하고 싶었지만 나은이가 계속 안 된다고 하자 퍼즐을 엎어버렸다. 건후는 나은이 눈을 피해 나은이가 제일 좋아하는 클러치를 만졌다.
 
나은이는 "건후야 만지면 어떡해. 누나 거잖아"라고 화를 냈다. 건후의 의사표현이 확실해지면서 두 남매가 다투는 일이 많아지게 됐다. 박주호는 건후를 향한 나은이의 마음을 확인해보고자 건후가 말할 수 있는 것처럼 상황을 만들었다.

나은이는 건후가 진짜 말을 한다고 믿었다. 박주호는 건후가 되어 지난번에 나은이가 음악을 종료해 건후가 폭발했던 일을 언급했다. 나은이는 당시 건후가 속상했던 마음을 이해하며 건후에게 "우리 싸우지 말자"라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스파이더맨이 되고 싶어 하는 윌리엄을 위해 테이프를 이용, 거미줄에 묶인 척 연기를 시작했다. 벤틀리는 해맑은 얼굴로 엉덩이를 아빠의 머리에 갖다 댔다. 윌리엄은 그런 벤틀리를 말리며 위기에 처한 아빠를 구하려고 노력했다.

샘 해밍턴은 아이들을 데리고 히어로 카페를 방문했다. 윌리엄은 샘 해밍턴의 카드를 들고 직접 카운터에 가서 주문도 하고 계산도 했다.

샘 해밍턴과 윌벤져스가 디저트를 즐기던 그때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배트맨 등 히어로들이 대거 등장했다. 윌리엄은 눈에서 하트가 나올 정도로 히어로들과의 만남에 감동하고 있었다. 

윌리엄은 쿵 하는 소리가 나며 헐크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자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다. 윌리엄은 제일 좋아하는 히어로인 스파이더맨을 향해 "도와줘"라고 소리쳤다.

윌리엄의 소원대로 정말 스파이더맨이 하늘에서 내려왔다. 알고 보니 히어로 분장 재능기부를 한다는 MC 딩동과 그의 후배들이었다. MC 딩동은 윌리엄의 동심을 지켜주고자 총 연출로 나서 열심히 진행을 했다.



박주호는 아이들을 데리고 양산의 루지 체험장을 찾았다. 박주호와 건나블리는 헬멧을 쓰고 정상으로 올라갔다. 박주호는 평온한 아이들과 달리 혼자 겁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호는 먼저 건후를 데리고 내려갔다. 건후는 카트를 탄 와중에도 낮잠에 빠지고 말았다. 박주호는 2차로 나은이를 카트에 태우고 내려가던 중 니트 실이 풀리고 말았다.

나은이는 갑자기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추워하는 박주호를 위해 두루마리 휴지를 건네며 목도리로 쓰라고 했다. 박주호는 나은이의 귀여운 정성을 생각해 휴지를 목에 둘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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