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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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릭남, 28살에도 생활비 받는 가수 지망생에 "충격적"[포인트:톡]

기사입력 2019.02.10 15: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와 에릭남이 유명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인 딸에게 건넨 조언은 뭘까.
 
11일 방송되는 KBS 2TV 400회 특집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고민주인공 딸에게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진지하게 건네는 이영자와 에릭남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50대 어머니의 ‘뒷바라지 인생’ 사연을 담는다. 5살 무렵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며 스스로 학원을 찾아가는 등 남다른 면모와 재능을 보이는 딸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했다. 하지만 28세가 된 지금까지도 가수의 꿈을 쫓으며 여전히 경제적 지원을 바라는 딸 때문에 힘들어한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민주인공은 어린시절부터 음악에 소질을 보인 큰딸의 사교육비로 연간 천만원 정도를 들였다. 대학교 때는 자취비용 등으로 월 100만원, 딸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이후에는 월 50만원 이상을 지원해줬다.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미 20대 후반이 된 딸에 대한 불안감에 “이제 안정적인 일 찾아보는 것이 어떠냐?”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딸은 “난 가수 못하면 죽는다. 엄마는 내 인생에 신경 꺼”라는 대답만 했다.

이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큰 딸은 본인에게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각종 오디션 참가는 물론 공연도 준비하고 자작곡도 쓰려고 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인들과 자신의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가수가 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딸의 말을 듣던 이영자는 자신도 다른 꿈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오디션에 수백 번씩 떨어지면서 실력을 길렀고 남들보다 부지런하게 꿈과 현실을 동시에 찾았다고 말했다. 이후 딸을 위한 조언을 이어갔다.

에릭남 역시 “(딸의 이야기가) 저는 너무 충격적이었다”라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가수가 된 후 어려운 시절을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안녕하세요'는 1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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