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는 형님'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9.585%의 전국 시청률(유료방송가구)을 기록했다.
비지상파 드라마 중 역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드라마 'SKY 캐슬'(스카이캐슬)에서 열연한 오나라와 김서형이 출연한 가운데, 지난 방송분(6.127%)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종전 최고 시청률은 싸이편이 보인 6.99%였다.
오나라는 'SKY 캐슬'로 '천년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나라 "일본에 굉장히 유명한 아이돌이 사진 한장으로 스타가 돼서 '천년돌'이라고 한다. 그 친구를 빗대서 '천년줌'이 됐다. 드라마에서 정아 언니가 내 머리끄댕이를 잡혀서 산발이 됐는데, 거기서 의도하지 않은 섹시함이 나와서 그걸 보고 '천년돌'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주영 역을 맡은 김서형은 올백머리 스타일로 화제가 됐는데, 그는 "머리가 아픈 정도가 아니다. 지금보다 머리가 더 짧을 때라 빡세게 묶은 뒤 가발을 씌워서 머리 핀으로 고정했다. 눈꺼플이 안 감길 정도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김서형은 '아내의 유혹' 신애리 이후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에 대해 "당시에도 신애리 연기가 너무 세서 다른 걸 못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엇었다. '아내의 유혹' 쫑파티에서 한 스태프가 '나는 이 작품에 김서형 씨가 제일 안어울렸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한 적도 있다. 그때 충격을 받고 10년 동안 꾸준히 연기의 길을 걸었다. 다양한 경험을 했기에 김주영을 표현 하기는 더 좋았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오나라는 대학 시절 '타도 서장훈'을 외쳤었다며 치어리더로 분해 응원을 선보였고, 노래방에 가고 싶어 술자리를 끝까지 지킨다는 김서형은 반전의 춤 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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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