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더나인틴' 데뷔 그룹 '원더나인'이 탄생했다.
9일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 최종회에서는 파이널 무대로 꾸며진 가운데 데뷔조 9인의 순위가 발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4차 순위 발표식에서 살아남은 1위 전도염, 2위 정진성, 4위 유용하, 5위 신예찬, 6위 김태우, 7위 김시현, 8위 이승환, 9위 정택현, 10위 박성원, 11위 김준서, 12위 이상민, 13위 수 런, 14위 김영원, 15위 이예찬, 16위 송병희, 17위 박시영, 18위 이종원, 19위 배현준은 다 함께 'We Are Young'으로 화려하게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특은 우무티의 하차 소식을 전했고, "파이널 무대에는 총 19명 예비돌이 서야 하지만 우무티 연습생은 개인 사정으로 파이널 무대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된 점 양해 말씀 드린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소현 역시 "11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오늘 파이널 무대까지 오는데 99일이 걸렸다. 보컬, 랩, 퍼포먼스 각 19명씩 총 57명의 예비돌로 시작, 오늘 이 파이널 무대에는 18명의 예비돌만이 살아남아 데뷔조에 가기 위한 마지막 무대를 갖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언더나인틴' 데뷔조의 그룹명과 파이널 무대 곡이 공개됐다. 그룹명은 원더나인(1THE9)으로 밝혀졌고, 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된 18인의 예비돌은 A조(전도염, 정진성, 김시현, 박성원, 김준서, 이상민, 수런, 송병희, 박시영)와 B조(신예찬, 유용하, 김태우, 이승환 정택현, 김영원, 이예찬, 이종원, 배현준)로 나뉘어 각각 '마법 같아'와 '별을 쏘다'를 준비했다.
A조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마법 같아'를 통해 섹시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B조는 '별을 쏘다'를 열창해 파워풀한 에너지와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마지막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김준서와 정택현이 9위 후보로 호명됐고, 8위부터 1위 순으로 한 명씩 순위가 밝혀졌다. 그 결과 1위 전도염, 2위 정진성, 3위 김태우, 4위 신예찬, 5위 정택현, 6위 유용하, 7위 박성원, 8위 이승환, 9위 김준서의 데뷔가 확정됐다.
특히 전도염과 정진성은 지난 순위 발표식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만큼 반전이 일어나게 될지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이변 없이 전도염이 최종 1위를 기록하며 센터 자리를 갖게 됐다.
반면 9위 후보에 올랐던 정택현은 최종 5위로 데뷔조에 합류해 짜릿한 반전을 보여줬다. 정택현은 순위 발표 당시 "아까 9위 후보였는데 이렇게 많이 올라올 줄 몰랐다. 서포터즈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부모님과 동생 왔는데 너무 고맙다. 디렉터님들도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기뻐했다.
또 전도염을 비롯한 많은 예비돌들은 순위가 발표될 떄마다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전도염은 "지금까지 저희 '언더나인틴' 57명 예비돌 사랑해주신 서포터즈님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밝혔고, 이특은 "원더나인은 오는 4월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들의 멋진 모습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