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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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렌즈' 백종원 알바생 합류, 신메뉴로 저녁 영업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9.02.08 22:24 / 기사수정 2019.02.08 22:4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백종원이 새로운 알바생으로 합류했다. 특히 백종원과 함께 여섯 번째 영업에서는 신메뉴를 준비해 특별한 영업을 시작했다.

8일 방송된 tvN '커피프렌즈'에서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 차선우는 다섯 번째 영업을 이어갔다.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각이었기 때문에 주문이 밀린 상태였다. 각종 요리 주문과 음료 주문이 한가득이었지만, 유연석과 손호준은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메뉴를 만들어나갔다.

하지만 손님들 가운데 먼저 자리를 뜨게 된 손님이 있었다. 오후 출근 시간이 임박해, 음료만 마시고 주문한 프렌치토스트를 먹지 못한 채 자리를 떠야 했던 것. 양세종은 이를 알게 되자 영업 시작 이래 처음으로 유연석을 재촉했다.

프렌치토스트는 완성 직전이었지만, 손님들은 계산을 한 뒤 매장을 떠났다. 양세종은 손님들에게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손님들은 오히려 괜찮다고 응원을 건넸다. 
 
토스트는 인기 메뉴지만 손이 많이 가는 메뉴였다. 구성이 비슷한 다른 토스트도 마찬가지였다. 이 때문에 토스트 주문이 밀리면 홀을 볼 틈이 없는 것. 유연석도 안타까워하며 손님이 나간 쪽을 보며 괴로워했다.

손호준은 바에 앉은 손님들 앞에서 음료를 만들었다. 특히 한 손님은 "카페에서 일했고 요리를 배우려고 준비 중"이라면서 손호준의 라테 아트를 보기 위해 카페라테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손호준은 "자격증은 드립을 땄고, 이거 때문에 아트를 다시 배웠다"고 설명하면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손호준은 갈팡질팡하면서도 맛 좋은 카페라테를 만들었다.

반대쪽 바에는 오픈토스트를 주문한 손님이 있었다. 그는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손님으로, 유연석은 "요리하신다고 하니까 괜히 긴장된다"고 말했다. 그런 유연석 곁으로 다가온 손호준은 "나는 아까 카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내 앞에 앉으셔서 손이 막 떨렸다"고 말하며 다독였다.

많은 손님들이 다녀간 뒤 다섯 번째 영업을 종료했다. 정산은 곧바로 이뤄졌다. 다섯 번째 영업 총 기부금은 1,282,000원이었다. 손호준은 "어제 여섯 명이었다. 오늘은 다섯 명이라서 백만 원 못 넘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선우가 엄청 일했다"며 차선우를 칭찬했다. 유연석도 "네가 두 명분 일한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커피프렌즈' 멤버들은 서울로 떠난 뒤 오랜만에 제주로 다시 돌아왔다. 손호준은 "한 분을 섭외하긴 했다. 오늘 오는 분이 최고다. 요즘 되게 핫하다"라고 말했다. 손호준이 언급한 사람은 백종원이었다. 백종원의 알바생 합류 소식에 최지우는 "우리 룰대로 해야 한다"며 "설거지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은 이른 아침 출근해 영업 준비에 나섰다. 한창 준비 중이던 때 알바생 백종원이 등장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자신이 알바생인지 모른 채 왔다. 알바생이지만 어쩐지 모두의 태도는 공손했다. 양세종은 고무장갑을 챙겨 서서히 다가가려다 포기했다. 홀매니저인 최지우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모두 양세종에게 미뤘는데, 양세종은 "엄두가 안 난다"고 말했다.

양세종은 "덥지 않냐"며 외투를 벗기고, "기름이 튈 수도 있다"며 앞치마를 건넸다. 그리고 마침내 고무장갑을 건넸다. 백종원은 이를 발견하고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백종원은 "설마 저기 가서 설거지하라고?"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1985년 후 알바 해본 후 처음"이라며 당황해했다. 양세종은 알바생 명찰도 수여했다. 특히 손호준은 "알바생 다셨으니까 주머니에 손 꽂고 그런 건 좀"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유연석과 손호준은 앞서 백종원으로부터 신메뉴 수업을 받기도 했다. 이들이 준비한 신메뉴는 딱감바스, 딱알리오올리오, 딱새우튀김, 생맥주 등이었다. 특히 '커피프렌즈'는 낮 영업뿐만 아니라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저녁 영업까지 계획했다. 백종원의 보조 아래 '커피프렌즈' 멤버들은 원활하게 영업을 이어나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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