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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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추정 성관계 동영상 유포…경찰 내사 착수

기사입력 2019.02.08 15:34 / 기사수정 2019.02.08 15:3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됐다. 이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인터넷 상에 '버닝썬 성관계 동영상'이라고 유포된 영상과 관련하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버닝썬 VIP룸 내 화장실로 보이는 곳에서 한 남녀가 성관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췄다. 최근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되고 이후 물뽕(GHB·Gamma-Hydroxy Butrate) 등의 마약 투약 및 성폭행 사건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진 터라 이번 영상 유포 역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경찰 관계자는 "이 동영상이 실제 버닝썬에서 촬영된 영상이 맞는지, 어떤 경로로 유포됐는지 살펴보고 있다. 마약이나 성폭력 등 동영상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도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확인 결과 (동영상 속 클럽은) 우리 클럽이 맞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어 "주말 기준 하루에 수천여명이 다녀가는데 일일이 휴대전화 검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며 "논란이 된 VIP룸은 폐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김 모씨가 버닝썬 관계자들과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버닝썬이 '승리 클럽'으로 유명세를 탔기 때문에 더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버닝썬에서 마약 종류 중 하나인 '물뽕'을 흡입하거나, 성폭행 등이 내부에서 이뤄졌다는 의혹까지 번지면서 문제가 더 커졌다. 

이에 대해 승리는 버닝썬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면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함께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버닝썬 페이스북, KBS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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