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첫 공판이 3월 열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0단독은 오는 3월 18일 최종범의 상해 등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최종범에 대해 협박, 상해죄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종범이 현재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반면 검찰은 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구하라는 최종범과의 몸싸움 당시 상처를 낸 것은 인정되나, 최종범이 먼저 욕설을 하며 다리를 걷어찬 것이 발단이 됐음을 참작했고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고 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등 피해를 감안해 기소유예 됐다.
한편 구하라와 최종범은 지난해 9월 폭행 시비로 물의를 빚었다. 최종범은 구하라가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쌍방폭행 여부로 사건이 번졌다. 이후 구하라가 동영상 유포로 협박 받은 사실을 공개, 리벤지 포르노 논란 등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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