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오나라와 남자친구 김도훈의 20년 연애사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나라는 최근 종영한 JTBC 'SKY캐슬'에서 진진희 역을 맡아 새로운 전성기를 펼쳤다. 엄청난 화제 속에서 끝난 드라마를 뒤로 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나라는 연인 김도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오나라는 20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남자친구 김도훈을 언급했다. 조재윤(우양우 역)과 함께 부부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질투는 없었냐는 질문에 오나라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더 응원해줬다"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니 '그래도 내 여자야'라고 말하더라. 그런 이야기 할 때는 감동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나라는 "완벽한 내편이라 든든하다. 서로 이제는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그게 오래가는 비결인 것 같다"고 20년 간 연인사이를 유지한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오나라와 김도훈은 지난 2000년 뮤지컬 '명성황후'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오나라는 방송 및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열애를 즐겨왔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열애를 했음에도 결혼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2017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오나라는 "너무 바빠서 일을 하다 보니 18년이 훅 갔다. 지금도 사이가 좋은데 이상하게 생각하시더라"라고 결혼하지 않고 연애만 이어오고 있는 이유를 밝혀왔다.
이 처럼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가 다시 조명되자 누리꾼들은 큰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20년 연애면 사실상 부부다"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건 아니디까 두 사람이 행복하면 된거다" "둘다 복받은 것 같다"고 당당한 열애를 즐기는 두 사람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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