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4DX와 만난 '레고 무비2', 디테일한 박진감이 극강의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레고 무비2'(감독 마이클 미첼)는 또 다시 레고 세계의 운명을 걸고 우주에서 펼쳐지는 더욱 신나는 모험을 담은 애니 블록버스터.
시즌1 주인공 에밋과 루시를 중심으로 어마무시 장군, 지멋대로 여왕 등 개성 강한 캐릭터와 슈퍼맨, 배트맨과 같이 반가운 히어로들이 함께한다. 인물에 우주까지, 레고로 만들어낸 세상이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또 극중 뮤지컬 장면들을 가미해 보는 즐거움도 더한다.
특히 애니 블록버스터라는 장르답게 4DX로 구현되는 액션 시퀀스가 압권이다. 귀여운 레고 브릭들의 움직임을 모션 체어로 섬세하게 담아냈다. 사이즈, 속도 등도 모션 체어로 섬세함을 더했다.
또 영화에서 레이저를 쏠 때는 바람 효과로 생동감을 높인다. 바람은 의자 앞뒤로 모두 사용돼 다양한 효과를 구현했다.
나아가 동물이나 우주선을 타고 움직일 때면 모션체어가 움직여 박진감을 안긴다. 진동도 다양하다. 적재적소에서 사용되는 번개를 연상케 하는 빛과 안개와 향기 등은 극에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특히 레고브릭들이 극의 중심이 되는만큼 4DX의 다채로운 효과들은 다이나믹한 애니 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다. 아이들 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객, 나아가 레고를 좋아하는 키덜트 관객들의 마음까지 취향 저격하기에 충분하다.
4DX는 CJ그룹의 CJ 4DPLEX가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4D 영화 상영시스템의 브랜드 명칭으로, 4D 영화를 경험(experience)할 수 있는 체험형 영화 상영 시스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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