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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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이 막혔다"…'라디오스타' 신수항, 첫 예능서 뽐낸 반전 입담

기사입력 2019.02.07 09:28 / 기사수정 2019.02.07 09: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신수항이 첫 예능인 '라디오스타'에서 신인답지 않은 패기를 뽐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한 이범수, 정지훈, 이시언, 신수항이 출연한 ‘비범한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신수항은 “대 선배들 사이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밸런스를 붕괴하기 위해 출연했다”며 독특하게 자기 소개했다. 신수항은 “’신’수항은 ‘수’질 오염으로 ‘항’문이 막혔다’는 친구가 직접 지어준 독특한 이름 삼행시를 공개, 웃음을 안겼다. 신수항의 다소 어려운(?) 이름에 일일MC 지상렬은 “이름이 까탈스럽다!”며 항의했다. 김국진은 “항공, 항아리도 많은데 굳이 항문으로 이름을 알리냐”고 거들었다. 

김재원, 강하늘 등을 닮은 신수항은 외모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함께 출연한 이범수의 ‘픽’으로 출연한 신수항은 대선배이자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이범수의 집을 너무 편안하게 생각해 벌어졌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절친이던 이범수의 딸 소을이의 변심에 대한 서운함, 하루 12시간에 달하는 연기 강의에 감명받는 이야기 등 그와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자전차왕 엄복동' 촬영 당시, 넘치는 연기 열정을 보이다 과호흡이 와 촬영까지 중단됐다는 아찔한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신수항은 미술을 전공했던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국진, 윤종신, 지상렬, 차태현 네 MC의 캐리커처를 직접 그려와 선물했다. 북한 사투리,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개인기도 선보였다.

신수항은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실존 인물인 전설적인 자전차 영웅 ‘엄복동’의 동생 ‘엄귀동’으로 출연했다. 3.1운동 100주년인 27일 개봉을 앞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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