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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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족 아냐"...김원희, 결혼 14년만에 들려주는 2세 이야기 [엑's PICK]

기사입력 2019.02.07 08:51 / 기사수정 2019.02.07 08:5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해 벌써 결혼 14년차가 된 김원희가 처음으로 2세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6알 방송된 SBS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요즘가족-조카면 족하다?'에서는 김원희가 자신의 조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김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원희는 조카들과 '세계 행복지수 1위'라는 부탄을 찾아 여행했다. 김원희는 부탄을 찾은 이유에 대해 "부탄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을 각박하게 사는 우리 아이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다. 행복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보고 싶었다. 조카가 여행을 다녀와서 '그 사람들은 욕심이 없어보이더라'고 했다"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조카를 너무 예뻐하는 김원희의 모습이 홍석천은 "본인의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싶었을텐데, 재녀 계획이 아예 없는 것이냐"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원희는 "제가 아기를 안 낳는 이유에 대해 말할 기회가 없었다. 많은 분들이 (아이를 안 낳는 이유를) 물어보신다. 처음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아이를 정말 좋아하고, 잘 돌보기도 한다. 남편하고 오랜시간 사귀기도 했고, 제가 1남 4녀라 늘 북적거리는 틈에서 자랐다. 언니가 결혼을 하기 전까지 독방을 써 본 적도 없다. 그리고 지금도 5분거리에 살고있다 보니까 솔직히 말해서 아이를 꼭 낳아야한다는 조급함과 간절함이 없었다. 그렇다고 딩크족도 아니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요즘 저출산 문제에 제가 한 몫을 한 것 같아서 나라에 좀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앞으로...제가 초산을 경험을 했으면 가능성을 생각을 해보겠는데, 제 나이가 마른 후반이다. 가끔 우스갯 소리로 (남편에게) '우리도 아기 낳아?'라고 하면서 웃어 넘긴다. 솔직히 '당장 아기를 가져야겠다'라는 생각이 아직 없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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