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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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피자집·컵밥집, 시식단 평가…닭요릿집 불법 가건물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7 07:08 / 기사수정 2019.02.07 03: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회기동 벽화골목 피자집과 닭요릿집, 컵밥집 솔루션에 나섰다.

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회기동 벽화골목 솔루션을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시식단이 피자집에 방문했고, 피자집 사장은 홀로 피자와 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음식 맛이 점점 달라졌고, 손님들이 1시간 넘게 음식을 기다리는 상황도 발생했다. 백종원은 시식단이 돌아간 후 피자집 사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백종원은 "사장님도 자존심 상하겠지만 나도 나 한 사람을 위해서 하나 하나 내주던 그 음식의 퀄리티가 아니었다. 너무 아깝다. 방송 나가고 골목식당 손님들이 궁금증 갖고 오실 때쯤 이거보다 더하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백종원은 메뉴를 줄이자고 권유했고, 피자집 사장은 "피자 하나만 해서 영업이 잘 되면 좋지만 솔직히 무섭다"라며 고백했다. 이에 백종원은 "솔직한 거다. 누구든 그렇다. 절대적으로 평생 그렇게 가자는 건 아니다. 많은 손님들이 왔을 때 일률적으로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는 메뉴 몇 가지로 줄여서 일단 그걸로 하자는 거다"라며 격려했다. 결국 피자집 사장은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해 영업을 중단했다.



또 닭요릿집 사장은 "저희도 몰랐는데 (식당 주방) 여기가 가건물이라고 한다"라며 소식을 전했고, 백종원은 "아버님이 고치셨다면 잘못하신 거지만 모르고 그런 거냐. 저도 가게 처음할 때 이런 공간 있었다. 모르고 하시는 분이 훨씬 많다"라며 위로했다.

닭요릿집 사장은 "제 생각에는 이쪽을 주방화 하는 거다. 두 번째는 이전하는 거다. 이전을 반대하는 게 20년을 했는데 솔직히 스무살 초반, 대학생 때 인사하던 분들이 아이를 데리고 오신다"라며 걱정했고, 백종원은 "생각 좀 해보자"라며 함께 고민했다. 



한편 컵밥집 사장은 시식단 20명 가운데 3명만이 컵밥집을 선택하자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대학생들로 구성된 시식단원들은 컵밥과 학식, 밥버거와 비교했다. 대체적으로 컵밥의 맛과 가격이 학식과 밥버거를 능가할만한 매력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후 백종원은 "시식단이 와서 식사하기 전까지 생각은 그거 아니었냐. '우리 음식은 맛있어', '우리 음식의 가격 경쟁력은 충분히 있어'라는 거였다. 먹고 나서 만족한 팀이 몇 팀이나 있었냐"라며 조언했고, 컵밥집 사장 역시 가격과 메뉴를 조정하기로 결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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