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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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고민에 빠진 회기동…크러쉬·차은우 예고만으로 '눈길' [종합]

기사입력 2019.02.07 00: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회기동 벽화골목 솔루션을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피자집 사장은 시식단이 방문해 테이블을 가득 채우자 익숙한 손놀림으로 분주히 음식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주문은 점점 지연됐고, 음식의 맛 역시 처음과 달랐다.

백종원은 시식단이 돌아간 후 피자집을 찾았고, "사장님도 자존심 상하겠지만 나도 나 한 사람을 위해서 하나 하나 내주던 그 음식의 퀄리티가 아니었다. 너무 아깝다. 방송 나가고 골목식당 손님들이 궁금증 갖고 오실 때쯤 이거보다 더하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백종원은 메뉴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고, 피자집 사장은 "피자 하나만 해서 영업이 잘 되면 좋지만 솔직히 무섭다"라며 불안해했다. 백종원은 "솔직한 거다. 누구든 그렇다. 절대적으로 평생 그렇게 가자는 건 아니다. 많은 손님들이 왔을 때 일률적으로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는 메뉴 몇 가지로 줄여서 일단 그걸로 하자는 거다"라며 조언했다.

결국 피자집 사장은 백종원이 떠난 뒤 영업을 중단했다. 피자집 사장은 직원에게 "정리하고 이야기 좀 하자"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또 닭요릿집 사장은 주방이 불법 가건물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고민에 빠졌다. 주방에 대한 민원이 들어온 것. 닭요릿집 사장은 "저희도 몰랐는데 (식당 주방) 여기가 가건물이라고 한다"라며 고백했고, 백종원은 "아버님이 고치셨다면 잘못하신 거지만 모르고 그런 거냐. 저도 가게 처음할 때 이런 공간 있었다. 본의 아니게 확장된 곳에서 영업하시는 분들이 많다. 모르고 하시는 분이 훨씬 많다"라며 위로했다.

게다가 닭요릿집 사장은 "제 생각에는 이쪽을 주방화 하는 거다. 두 번째 거는 이전하는 거다. 이전을 반대하는 게 20년을 했는데 솔직히 스무살 초반, 대학생 때 인사하던 분들이 아이를 데리고 오신다"라며 털어놨고, 백종원은 "생각 좀 해보자"라며 다독였다.



특히 컵밥집은 백종원과 약속한 대로 시식단을 초대해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판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식단 20명 가운데 3명만이 컵밥집을 선택했다. 

게다가 시식단은 대체적으로 근처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었고, 컵밥을 학식과 밥버거에 비교했다. 이후 백종원은 "시식단이 와서 식사하기 전까지 생각은 그거 아니었냐. '우리 음식은 맛있어', '우리 음식의 가격 경쟁력은 충분히 있어'라는 거였다. 먹고 나서 만족한 팀이 몇 팀이나 있었냐"라며 조언했다. 컵밥집 역시 메뉴의 가격과 레시피에 대해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크러쉬와 차은우가 초대 손님으로 방문한 장면이 포착돼 기대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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