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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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앞에서 펑펑 울어"…'아빠본색' 김창열이 밝힌 가장의 무게 [종합]

기사입력 2019.02.06 22:29 / 기사수정 2019.02.06 22:5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빠본색' 김창열이 처음으로 아들 앞에서 가장의 무게에 대해 말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권장덕-원기준-김창열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방송 시작 전 스튜디오의 식구들은 주영훈의 셋째 딸 출산을 축하했다.

이에 주영훈은 "감사하다. 모든 생명은 신비롭다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됐다"며 "아내가 너무 대견스러워서 뒤에서 어깨를 두드리며 '장하다'고 이야기했다"며 "세상 모든 어머니들이 대단하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출산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진통을 하고 있는데도,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딸들도 같이 물에 들어가서 아이를 낳았다. 나는 같이 호흡을 했다"며 "사진만 봐도 눈물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영훈은 "저런 생명이 배 안에 있었다는게 신기하다"며 "아내에게 감사하다. 내가 복이 많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조민희는 "더 젊어진 것 같다. 애들이 어려서인지 엄마아빠가 거기에 맞춰 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주영훈은 "사실 속은 늙어가고 있다. 2톤짜리 돌이 있는 것 같다"며 가장의 무게를 토로했다.

이날 권장덕-조민희의 집에는 조민희의 대학 동기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대학 시절에는 권장덕이 조민희를 쫓아 다녔다"며 권장덕의 흑역사를 폭로했다. 또한 대학 시절 차를 가지고 조민희를 기다리던 다른 남자의 이야기까지 털어놨다.

친구 중 한명은 "나 아니었으면 이 두 커플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졸업식 날 헤어졌던 권장덕이 큰 운동장에서 꽃을 들고 민희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 그때 둘이 잠깐 헤어진 상태였다. 민희가 위치를 말해주지 말라고 했는데, 그 절망했던 표정 때문에 말을 해줬다"고 말했다.

조민희는 "그때 한 번 헤어지자고 했더니 소주 두 병을 마시고 엉엉 울었다"며 "그때 그렇게 사랑받았던 기억으로 지금 부려먹어도 산다"고 이야기했다.

조민희와 친구들은 노래를 부르며 과거를 회상했다. 아직 죽지 않은 노래 실력에 이들은 "올해는 음악회를 꼭 하자"고 다짐했다.

원기준과 아내 김선영은 전주로 여행을 갔다. 이들은 처음으로 자장면 집에 가 된장짜장과 물짜장을 즐겼다. 이어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에서 데이트를 했다.

이어 이들은 문어꼬치-비빔밥 고로케-피순대-상추+튀김으로 이어지는 전주 5미 투어를 이어갔다. 하지만 선영은 "사실 고기가 먹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원기준과 김선영은 추억 사진관을 찾아 옛날 옷을 입고 결혼식 사진을 새로 찍으며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

김창열과 아들 주환 군은 손을 묶고 하루 살기에 나섰다. 아들과 아빠가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내가 기획한 것. 김창열과 주환은 밥먹기부터 화장실가기까지 모든 것을 함께 했다.

김창열은 아들 주환을 따라 PC방에 갔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함께 게임을 즐기며 공통점을 찾았다. 

이어 김창열의 매니저들과 식사자리를 가졌다. 매니저는 "김창열이 소속사 사장을 찾아가 펑펑 운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창열은 "당시 주환이를 낳고 나서, 돈이 없어서 '형 나 돈 필요해요'라며 울었다. 그렇게 해서 '스타골든벨'에 출연하게 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주환은 처음으로 알게 된 아빠의 과거에 고마움을 표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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