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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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위는' 김완선은 굳건했다, 이재영X솔라에 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6 07:50 / 기사수정 2019.02.05 23:5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지금 1위는' 김완선은 91년에도 현재에도 1위 가수였다.

5일 방송된 MBC 설 특집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2회에서는 오연준이 故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마음을 울렸다. 

이날 김완선의 1위에 도전하기 위해 원미연, 조갑경&홍서범, 심신, 이재영, 전유나와 이들의 노래로 차트를 다시 쓰려는 루나, 케이&준, 장덕철, 솔라, 바비&구준회가 등장했다. 홍서범은 "후배 가수들이 이기기를 바라지만, 한편으론 우리 세대 가수가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완선이 정한 첫 번째 순서로 루나가 무대에 올랐다. 루나는 원미연의 '이별여행'으로 탁월한 가창력을 선보였고, 원미연은 루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안아주었다. 원미연은 "저보다 노래를 훨씬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원곡 느낌을 충분히 살리면서 루나의 느낌을 너무 잘 살렸기 때문에 새로운 노래로 재탄생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러블리즈 케이, 유키스 준은 조갑경&홍서범의 1991년 사다리 무대를 재현, '내 사랑 투유'를 선보였다. 연애 세포를 활성화하라는 홍서범의 조언처럼 케이와 준은 무대에서만큼은 달달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홍서범은 두 사람이 이어질 것 같다며 케미를 칭찬했다.

심신은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를 부른 장덕철에게 사랑의 하트를 보냈다. 아이콘 구준회와 바비는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솔라는 이재영의 '유혹'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앞서 이재영은  솔라가 리허설하는 모습만으로도 눈물을 흘렸고,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라고 믿음을 드러내기도. 그 믿음대로 솔라는 1위 후보에 오르며 김완선과 대결하게 됐다.

마지막 무대는 1991년 1위를 지키기 위한 김완선의 무대. 김완선은 더 화려해진 무대와 김완선만의 카리스마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보였다. 왕의 위엄을 드러낼 수 있는 무대였다. 그 결과 김완선이 2표 차이로 1위의 자리를 지켜냈다. 김완선은 "그때보다 만 배 더 기쁜 것 같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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