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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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측 "박원순·이연복·김준호, 셀럽 보스의 민낯 공개"

기사입력 2019.02.05 10: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안방을 찾는다. 

5일 방송하는 KBS 2TV 2019 설 특집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자신을 꽤 좋은 상사라고 굳게 믿고 있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극과 극 동상이몽을 통해서 일터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날려줄 유쾌 상쾌 통쾌한 역지사지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측근들만 알고 있는 보스들의 숨어있는 민낯을 낱낱이 해부해보는 내용으로 그동안의 관찰예능 중에서도 가장 리얼하고 독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셀럽보스' 박원순·이연복·김준호와 '예능보스' 김수미·김숙·양세형의 불꽃 튀는 조합
10분 단위로 짜여진 나노일정을 소화하는 최장기 서울시장을 역임중인 박원순 시장과 40년 경력을 자랑하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 개그맨 후배들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셀럽보스’들은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맞서는 최강의 ‘대나무숲’ MC 3인방도 만만치 않다. 먼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수미가 때론 엄마 같은 마음으로 직원과 후배들을 보듬고, 때론 어른의 카리스마로 보스들에게 강펀치를 날린다. 김숙의 영혼을 탈탈 터는 거침없는 토크와 어떤 거물들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양세형까지 합세해 갑갑했던 속을 사이다처럼 뻥 뚫어주는 통쾌한 대리 만족을 선사할 전망이다.

▲측근들의 거침없는 폭로 예고 
첫 방송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을 수행하는 비서관은 “시장님은 연예인병”이라는 결정적인 증언을 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부산점을 기습 방문한 이연복 쉐프와 부산점을 이끄는 팀장 간의 피 말리는 살벌한 대립이 예고됐다. 

특히 후배 개그맨 앞에서 주름 잡던 김준호는 경력 총합 200년의 ‘레전드 보스’들 앞에서 순한 양으로 돌변 공손한 무릎꿇기는 기본, 애교 넘치는 개인기까지 웃픈 재롱잔치를 펼쳐야했다.

▲박원순, 이연복, 김준호 "이런 모습 처음이야"
이처럼 최측근들의 거침없는 폭로와 ‘대나무숲’ MC 3인방의 핵직구가 예측할 수 없는 웃음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상상 그 이상의 독한 예능에 제 발 저린 이연복과 김준호는 녹화도중 촬영중단을 선언하는가 하면 급기야 탈주까지 감행한다. 

그런가하면 박원순, 이연복, 김준호는 같은 보스의 입장으로 출연했지만 보기만 해도 갑갑하게 만드는 행동에 참을 수 없는 3자 디스전까지 발발해 개그콘서트를 능가하는 꿀잼을 예고하고 있다.

‘당나귀 귀’ 제작진은 "박원순, 이연복, 김준호 셀렙 보스들의 생생한 민낯과 엉뚱한 반전 매력까지 엿볼 수 있는 전국민 사이다 예능 ‘당나귀 귀’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설 당일인 5일 오후 6시 40분 1회가, 6일 오후 6시 20분에는 2회가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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