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톰 브래디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LA 램스를 꺾고 통산 6번째 우승을 일궜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3회 미국풋볼리그(NFL) 슈퍼볼 LA 램스와의 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양 팀 각각 필드골 하나씩 기록하는 등 수비전 양상을 띄었다. 터치다운도 없었다. 전반 3득점은 지난 9회(2득점) 이후 슈퍼볼 역사상 두번째로 적은 전반 점수로 기록됐다.
뉴잉글랜드는 4쿼터 균형을 깨뜨렸다. 브래디가 그론코우스키에게 뿌린 패스로 골라인 직전까지 향했고, 쇼니 미쉘의 터치다운으로 마무리됐다. 램스는 고프를 앞세워 패스 플레이를 펼쳤지만 인터셉터 당했다. 뉴잉글랜드는 퍼스트 다운까지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고 고츠코우스키의 41야드 필드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전설적인 쿼터백로 꼽히는 브래디는 통산 9회 슈퍼볼 진출 중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찰스 헤일리(5회)를 넘어 NFL 최다 우승자가 됐다. MVP는 와이드리시버인 줄리언 에델만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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