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차차차 삼남매가 '1박 2일'을 접수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차차차 삼남매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여행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차태현의 아이들 수찬이, 태은이, 수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됐다. 김성PD는 차차차 삼남매가 계획한 여행계획표대로 여행이 진행된다고 설명해줬다.
멤버들은 육아가 더해진 상황에 기계적인 리액션을 선보였다. 차태현은 여행이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지친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과 같은 차를 타고 이동했다. 윤시윤, 데프콘, 정준영, 이용진이 아이들과 다른 차를 타고 움직이게 됐다. 아이들이 탄 차 안은 노랫소리로 가득했다. 반면에 멤버들만 탄 차는 적막감이 맴돌았다.
멤버들은 수찬이가 가고 싶어 한 썰매장에 도착해 세 팀으로 나뉘어 썰매타기에 돌입했다. 태은이와 수진이를 맡은 멤버들은 눈썰매 지옥에 빠졌다. 윤시윤은 태은이를 데리고 눈썰매를 계속 타느라 지쳐갔다. 차태현 역시 수진이가 눈썰매에 푹 빠져 눈썰매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멤버들은 김성 PD가 점심 복불복을 진행한 후에야 눈썰매 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아이들을 포함해 2명씩 짝을 이뤄 인형 잡기 게임을 시작했다. 김종민이 1등을 차지했다.
멤버들은 게임 결과에 따라 접시를 받았다. 차차차 삼남매는 원하는 만큼 음식을 가져와 먹을 수 있었지만 멤버들은 딱 한 번씩만 기회가 있었다. 그 와중에 차태현은 꼴등을 해 아예 굶어야 했다.
차태현은 두 딸을 옆에 두고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을 가져다 주느라 바빴다. 급기야 "일하고 싶다"고 자기도 모르게 본심이 툭 튀어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탄산음료가 먹고 싶어 수찬이와 끝말잇기 대결을 펼쳤다. 수찬이는 티셔츠로 김준호를 이겼다. 데프콘도 수찬이에게 도전했지만 기쁨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점심식사가 끝나고 다음 일정으로 태은이의 자연학습 시간이 돌아왔다. 태은이는 함께 차를 타고 갈 삼촌으로 앞서 처음에 같이 타고 온 김준호와 김종민을 선택했다.
삼남매와 멤버들은 양, 돼지 등을 만날 수 있는 목장에 도착했다. 동물을 보고 싶어 했던 태은이는 먹이주기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막내 수진이는 아빠의 도움을 받아가며 양에게 먹이를 줬다.
삼남매와 멤버들은 보더콜리 종의 개가 하는 양 떼 몰이 시범을 보게 됐다. 김성 PD는 양 떼 몰이 타임이 끝난 후 인간 양 떼 몰이 게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 차태현은 아이들을 돌봐야 해 열외였다.
한 팀을 이룬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이 승리한 가운데 김성 PD는 엄청난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얘기했다. 혜택의 정체는 아이들이 준비한 책, 인형 선물로 밝혀졌다. 멤버들은 어떤 선물을 가져가야 할 지 난감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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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