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02 10:06 / 기사수정 2009.11.02 10:06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무사시가오카 골프클럽(파72,6.561야드)에서 열린 '히구치 히사코 IDC 오츠카 가구 레이디스'(총상금 7천만 엔, 우승상금 1천2백6십만 엔) 마지막 날, 전미정(27,진로재팬)이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던 전미정은 대회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1타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고 이어지는 7번부터 9번 홀까지 연속 3개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전반 9홀에서만 4타를 줄인 전미정은 13번 홀에서 또 한 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고 1타차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지만 끝까지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이로써 시즌 4승째이자 생애통산 13승째를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JLPGA 투어에서 90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주인공이 됐다. 전미정은 2007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째를 올렸고 상금랭킹 2위로 뛰어오른 바 있다.
전미정에 이어 오바 미치에(37)와 아리무라 치에(22,일본 휴렛팩커드)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송보배(23)는 10언더파 206타로 이은혜(27)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지희(30,진로재팬)는 8언더파 208타를 치며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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