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민서가 '좀 예민해도 괜찮아2'로 디지털드라마에 도전했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D '좀 예민해도 괜찮아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민서는 극중 당찬 매력의 강윤주로 분했다. 부당한 사회 생활 속에서도 할말은 하는 캐릭터다. 민서 역시 이 점에 주목했다.
그는 "오디션을 봤는데 당당하고 사회에 대해서 할말을 하는 캐릭터다. 그런 점에 매력을 느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욕심이 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2'는 최근들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젠더 이슈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민서는 "예민한 주제를 다뤘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이런 작품이 흔치 않은데 대단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수에서 배우까지 활동을 넓히게 된 민서는 "연기를 하게돼 기쁘다. 회사원 역할에 대해서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물어봐서 공감하려고 더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좀 예민해도 괜찮아2' 속 강윤주와 실제의 민서는 높은 싱크로율을 뽐냈다. 그 역시 긍정하며 "내가 생각해도 싱크로율이 높다. 말투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다. 다만 나도 마음에 담아둘 때가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할말을 다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대리만족을 한거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들 치열하게 고민해서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다들 공감하시고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 용기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좀 예민해도 괜찮아2'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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