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57
경제

소자본 창업 아이템 ‘도쿄라멘3900’, 키오스크 도입으로 인건비 절감하고 수익률 증가 기대

기사입력 2019.02.01 10:03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임대료와 권리금, 가맹비도 마련해야 하지만, 꾸준히 운영을 하면서 원하는 만큼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인건비를 아끼는 것이다. 매년 상승하는 최저임금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주방이나 홀에 인력을 두는 대신 본인이나 가족이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9년 소자본 창업 아이템 트렌드로 ‘키오스크’가 주목을 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경우 전체의 60% 이상의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무인 주문•결제가 가능하게 하였으며, 편의점이나 분식점, 주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국내의 키오스크 시장 규모가 18년 동안 약 25배 성장했다는 추산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찌감치 키오스크를 도입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수익률을 높인 곳이 있다. 바로 라멘 전문점 ‘도쿄라멘3900’이다. 이곳은 주문부터 결제, 식기 반납까지 모든 서비스가 고객의 셀프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인건비는 물론이고, 라멘집 창업 비용과 운영에 대한 부담감을 낮춰준다. 또한 3천만원대부터 창업이 가능해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적합하며, 업종 변경 창업 시에는 냉장고와 주방 집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시스템 덕분에 11평 매장에서 하루 매출 220만원을 달성하며 소자본 창업 성공 사례로 회자되고 있으며, 일본 라면 창업 사업을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50개 점포의 가맹 계약을 달성했다. 더불어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에 소개되고, 한국스포츠경제가 주관한 ‘2018 고객감동 혁신기업’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소규모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도쿄라멘3900이 라멘 프렌차이즈 창업 업계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나가는 데에는 몇 가지 비결이 더 있다. 우선 상권과 매출 분석부터 오픈 후 관리까지 본사에서 철저하게 지원하며, 모든 소스와 레시피를 제공해 초보 창업자도 라멘 전문점 창업이 가능하다. 30분간의 조리 교육을 받으면 라면이나 달걀 프라이만 만들 수 있는 사람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더불어 한 그릇에 3,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라멘과 덮밥, 튀김, 짬뽕탕, 연어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오후 브레이크 타임 직전까지 골든타임이 계속되고, 시간이나 계절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 

관계자는 “소자본 프랜차이즈 창업을 원한다면 초기 창업 비용뿐 아니라,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과 수익률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기를 바란다. 또 인건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메뉴의 가격이 높아지고,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소비자들의 방문이 줄어들게 되기 마련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도쿄라멘3900은 쉬운 운영과 가성비 좋은 메뉴로 경제 불황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만족스러운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본사에서도 폐점률 0%를 목표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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