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최민수 부부의 첫 등장을 예고했던 '동상이몽2'의 결방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3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은 최민수가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3개 혐의로 인해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 53분 경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피해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피해차량은 최민수의 차량을 피하지 못해 수백만원 상당의 수리비를 물어야했고, 최민수는 피해차량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피해자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이에 대해 최민수의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제작진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최민수 부부는 오는 4일 '동상이몽2' 방송에 첫 등장할 예정이었다. 이같은 사건이 알려지기 전 '동상이몽2' 제작진은 오는 4일에 최민수 부부의 출연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올해로 결혼 25주년을 맞이한 최민수 부부는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많은 화제를 보았다. 이번 '동상이몽2' 역시도 예고 영상이 20만 뷰를 훌쩍 넘기면서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현재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4일 '동상이몽2' 방송 시간대에는 설특선 영화 '리틀포레스트'가 대체 편성 돼 있다.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제작진이 최민수 부부의 출연분 방송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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