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눈을 감아도 네가 자꾸만 흘러 들어와."
31일 오후 6시 용준형의 디지털 싱글 앨범 '빈털터리'가 발매됐다.
신곡 '빈털터리'는 용준형이 입대 전 팬들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용준형이 속한 프로듀싱 팀 Good Life가 작곡을, 용준형이 직접 작사를 맡았다. 사랑에 하나에 전부를 건, 그래서 이제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남자의 슬픈 이별을 담아냈다.
특히 "아닌 걸 알아도 또 바래보네/어쩌면 네가 돌아올지도/매일 밤 꿈속에 움켜쥔 너의 손은/깨면 그저 이불 끝자락인데", "남은 게 없네 내 사랑아/나 가진 거라곤 너뿐인데/내 맘이 혹시 너무나 뜨거웠나요/다 타버린 추억뿐이네요" 등의 애절하고 슬픈 내용이 인상적이다. 피처링에 참여한 수란의 보이스는 곡의 처절한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시켰다.
또 '빈털터리'는 셔플리듬을 기반으로 한 재즈힙합 장르의 곡으로, 수란의 재지(Jazzy)한 목소리와 리드미컬한 용준형의 랩이 블루지한 기타 사운드에 힘을 보태 완벽한 케미를 완성했다.
한편 용준형은 오는 2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GOODBYE 20'S'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용준형이 군입대 전 갖는 마지막 공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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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