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안현모·이동진,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오상진, 안현모, 이동진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맡는다.

31일 TV조선 측은 "TV조선에서 독점 생중계되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상진, 안현모,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진행한다"고 전했다.

다수의 영화를 섭렵한 '영화광'으로 알려진 오상진은 이번 생중계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영화에 대한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SBS 기자 출신으로 동시통역사 및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안현모는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면면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역시 수상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그 의미를 시청자에게 설명해 줄 계획이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2월 24일 개최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2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는 '로마'(감독 알폰소 쿠아론)와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대결이다. 두 작품 모두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주요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과연 이 두 작품이 몇 개의 오스카 트로피를 수상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퀸'의 신드롬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주요 상을 석권 할 수 있을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오상진, 안현모, 이동진이 진행하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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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