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점골' 토트넘, 왓포드에 2-1 역전승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복귀전에서 천금같은 동점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한국이 카타르에게 패하며 아시안컵을 마친 직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28일 열린 FA컵 경기에서는 나서지 않았지만, 리그 경기인 왓포드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포인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모두 부상으로 빠지며 공격진이 붕괴된 토트넘은 여유가 없었다.

토트넘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전반 안에 만회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더욱 공세를 올렸다. 해결사는 결국 손흥민이었다. 후반 35분 자신의 앞으로 온 볼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팀에 귀중한 동점골을 안겼다. 여세를 몰아 요렌테가 역전골을 넣었고, 토트넘이 역전승을 일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