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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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이엘리야, 최진혁 정체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1.30 22:37 / 기사수정 2019.01.30 23:5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엘리야가 최진혁의 정체를 알았다.

30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에서 이혁(신성록 분)은 천우빈(최진혁)에게 "언제부터 날 배신한 거냐 천우빈"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후에 대한 네 진심이 뭐냐"고 묻자 천우빈은 "황후마마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천우빈은 또 "황후마마를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놔달라. 절대 황후마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며 "황후마마를 보며 안쓰러웠다. 태후마마는 멈추지 않을 거다. 황후마마가 이 궁안에서 폐하의 여자로 사는 한 끝나지 않을 거다"라고 했다.

분노한 이혁은 "한 번만 더 말하면 네 머리통을 날려버릴 거다. 형으로서 하는 마지막 경고다"라고 하며 총구를 겨눴다. 천우빈은 "어차피 폐하는 지금 절 죽이실 수 없을 거다"라고 말하며 협박장을 꺼냈다. 

천우빈은 "나왕식에게서 온 협박장이다. 폐하 즉위 10주년 파티 때 목을 따러 오겠다고 했다. 제 손으로 나왕식을 폐하께 바치게 해달라. 그 다음에 저를 죽이셔도 늦지 않을 거다. 경호대장으로 드리는 마지막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써니(장나라)는 태후 강씨(신은경)를 찾아가 협박했다. 오써니는 녹음기를 켜 수혈 새치기 정황을 드러냈다. 오써니는 "이 모습이 알려지면 어떻게 되겠냐"며 "수혈 새치기나 하고 차 브레이크 고장 내고, 이 나라 황후를 몇 번이나 죽이려고 했던 걸 제가 한 번 제대로 까발려보겠다"고 했다. 태후는 원하는 게 무엇이냐 했고, 오써니는 궁인통솔권과 황실경제권을 넘겨달라고 했다.



민유라(이엘리야)는 나동식(오한결)을 이용해 나왕식의 정체를 알고자 했다. 하지만 오써니가 나동식과 싸우고 있는 민유라를 발견했다. 오써니는 "태후마마의 후원 아동을 이렇게 대해도 되는 거냐"며 민유라 손에 있던 핸드폰을 빼앗아 나동식에게 돌려줬다.

오써니는 "네가 아직도 예전의 민수석인 줄 착각하는 거냐"며 "나 성질 더러운 거 소문 못 들었니. 나 사람 아닌 것들은 밟아주는 아주 못된 성질머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유라의 턱을 잡고 "네가 그렇게 쳐다보면 어쩔 건데. 쟤 나왕식 동생 맞지? 뭘 그렇게 놀래. 네 이름으로 나동식이라며. 나왕식 동생을 후원 아동이라고 거짓말까지 해서 궁에 들인 거 폐하가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라고 협박했다.

또 오써니는 민유라의 죄를 물으며 태후전 궁인 자격을 박탈했다. 허나 오써니는 "당연히 따끔하게 죄를 묻는 게 마땅하다. 허나 흠이 있는 사람을 품어주는 것 또한 황후의 몫이라 생각한다. 민유라를 이 시각 이후로 황후전 궁인으로 임명하겠다"며 "내 곁에 두고 앞으로 잘못된 점을 하나씩 가르쳐가겠다. 그게 품격 있는 황후의 모습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태후와 이혁은 고려청자가 박물관에 기증된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이혁은 민유라를 불러 추궁했다. 민유라는 "나왕식을 돕는 자가 궁에 있다. 천우빈 대장이 의심스럽다"며 배지를 보여줬다. 배지는 천우빈 취임식 때 달아준 배지였다. 민유라는 "누가 황실에서 주웠다며 갖고왔다"며 "천우빈을 너무 믿지말라. 옛정을 생각해 드리는 충언이다"라고 했다. 

이혁은 민유라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천우빈을 불러 배지에 대한 것을 물었다. 천우빈은 "배지를 잃어버렸다"고 이실직고했다. 이혁은 "천우빈, 나에 대한 충성심만은 절대 거짓이 아닐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오써니는 이혁에게 술을 먹여 태황태후를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를 물었다. 이혁은 "누가 죽였는지 내가 다 봤다"며 "네 도시락에 누가 독약을 넣는지 봤다. 어마마마다. 어마마마가 네가 만든 도시락에 독약을 부었다"고 말했다. 이를 엿들은 민유라는 태후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렸다.



7년 전 소현황후 사망에 대한 재조사가 이뤄졌다. 수상(고세원)은 "소현황후 재수사 끝날 때까지 이혁 황제 모든 자격과 권한을 정지한다"며 "황실감사원에서는 이혁 황제 권한 대행으로 이윤 황태제 자격 심사한 결과 황제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 황제 권한 대행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오써니가 수상을 협박한 결과다. 

서강희(윤소이)는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아리(오아린)에게 자신이 친모임을 알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혁은 이윤(오승윤)을 만났다. 이윤은 자신에게 주먹을 드는 이혁을 향해 "모든 기회를 날려버린 건 폐하다. 죄를 인정하고 벌을 받으시라. 더 이상 추한 꼴 보이지 말라"고 말하며 경호대를 불렀다. 천우빈은 이윤의 명령에 움직였으나, 이혁에게 "끝까지 폐하를 모실 것"이라고 말하며 따랐다. 

특히 태후는 이윤에게 달려가 반기는 모습을 봤다. 이에 이혁이 화를 냈고, 태후는 "오써니에게 도시락에 내가 독약을 넣었다고 말했다면서. 술 취해서 말한 것을 들은 궁인이 있는데도 발뺌을 할 거냐. 어쩌자고 황당한 말을 지어낸 거냐. 지금이라도 술 취해 지껄인 거라 하라"고 쏘아붙였다. 이혁은 "어마마마가 잘 알지 않냐. 내가 봤다. 어마마마가 황후 도시락에 독약을 붓는걸"이라면서 독극물이 튀어 생긴 상처를 지적했다. 이에 태후는 "오써니 목숨 지킬 자신 있으면 그래 보라"고 나섰다. 

민유라는 한 병원에서 진짜 천우빈을 발견했다. 이어 "황실에 있는 천우빈 그 사람은 누구죠"라고 말했다. 민유라는 곧바로 궁으로 달려갔다. 그 사이 천우빈은 나동식을 데리고 몰래 빠져나갔다. 이혁은 술에 취한 채 연못가를 배회했다. 이혁은 "다 끝났다. 황제 자리도 뺏기고 어마마마와 이윤도 날 버리고. 나한테 아무것도 없다"고 중얼거리며 뛰어들고자 했다. 이를 잡은 것은 오써니였다.

민유라는 천우빈을 뒤쫓았다. 그리고 천우빈이 나왕식임을 알게 됐다. 나왕식은 "겁나게 반갑구만 민유라"라고 말하며 그의 목을 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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