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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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원 제물로 플레이오프 간다”

기사입력 2005.10.18 20:13 / 기사수정 2005.10.18 20:13

남궁경상 기자
인천 “수원 제물로 플레이오프 간다”
19일 문학서 홈 경기…’공무원의 날’ 지정
20게임 연속 득점-올시즌 최소경기 패배 등 안정된 전력바탕 통합1위 고수



19일 문학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후기리그 두번째 홈경기가 수원과 열린다.

인천 구단에 의하면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의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인천은 올 시즌 들어 중하위권에 머무르며 부진의 늪에 빠진 수원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진출 및 후기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올시즌 20게임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는 인천은 높은 골 결정력으로 전-후기 통합 11승5무3패 승점 38점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패배한 경기가 3경기로 가장 적은 패를 기록하고 있어 다른 팀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인천 수비수 이정수의 부상으로 수비공백이 우려됐으나 올 해 전남에서 이적한 청소년대표 출신 장경진 선수가 안정된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를 차단해 주고 있어 인천의 수비력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고 미들에서는 서동원의 날카로운 공간 패스가 살아나고 있어 아기치의 개인기와 함께 중원에서의 주도권 싸움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인천은 공격진에서도 방승환-라돈치치-셀미르가 골고루 득점을 올리고 있어 상대팀 수비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부천전에서 멋진 발리슛을 성공시킨 라돈치치는 강한 몸싸움과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을 가지고 있고, 셀미르는 위험 지역에서의 개인기와 정확한 킥으로 한방을 노리고 있으며, 방승환은 공중볼 다툼과 빠른 몸놀림으로 조화를 이루며 막강한 인천의 공격력을 이끌고 있어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은 19일 수원과의 홈경기를 ‘인천광역시 공무원의 날’로 정하고 시 본청 및 10개 군-구청, 산하 기관 및 사업소 등에 근무하는 공무원 및 동반가족을 무료 입장시키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하프타임 행사에는 지난달 1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린 방승환선수에 대해 ‘올해의 프로축구대상’의 ‘월간 스피드골’ 시상식을 갖는다.

한편 인천의 다음 홈경기는 오는 30일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열리며 이날은 ‘인천시 생활축구인의 날’ 및 ‘인천시 방송통신 대학인’의 날로 정해 생활축구인과 인천지역 방송대생들을 무료입장 시킨다.

<출전 선수 명단>

◇ 인천 유나이티드 FC ◇
GK 김이섭
DF 김학철 임중용 장경진
MF 최효진 서동원 아기치 전재호
FW 노종건 셀미르 라돈치치
- 교체선수 –
성경모 이상헌 이요한 김치우 방승환 이준영

◇ 수원 삼성 ◇
GK 이운재
DF 마토 박건하 곽희주
MF 최성용 이현진 이병근 송종국
FW 김대의 이따마르 김동현
- 교체선수 -
박호진 이싸빅 김도근 황규환 신영록 산드로



남궁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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