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30 10:35 / 기사수정 2009.10.30 10:35
이와 관련해 최근 스포츠토토 전문 분석 프로그램인 YTN '스포츠 24(매주 금요일 밤 12시30분 방송)'에서 빅포끼리의 맞대결 결과를 토대로 축구토토 분석노하우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 24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상으로 지난 2008-2009시즌부터 현재까지 빅포끼리의 맞대결 이후의 전적을 분석해본 결과 빅포끼리의 대결에서 원정팀이 승점을 따내고 홈으로 돌아올 경우 97%의 높은 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원정팀은 총 여섯 번 승리를 거뒀는데 이 경우 홈에서 치른 다음 경기에서 6번 모두 이겼다. 원정팀이 비긴 경우는 9번으로, 다음번 홈 경기에서 8승 1무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빅포팀 간 맞대결에서 원정팀이 승리나 무승부를 거둔 경우 다음 홈 경기를 한다면 승리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빅포팀은 원정에서 패하더라도 홈에서 치른 다음 경기에서 패한 적이 한차례도 없었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실제로 6승 2무의 성적으로 88%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빅포와 원정 경기를 치른 빅포팀이 다음 홈에서 경기했을 때의 전적은 20승 3무로 집계됐다. 이는 빅포가 빅포를 제외한 다른 팀과 얼마나 수준 차이가 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홈에서 빅포를 제압한 경우 다음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빅포팀은 홈에서 빅포를 꺾은 경우 다음 경기에서 82%의 승률을 기록했다.
홈에서 승리한 뒤 이어진 홈 경기에서는 4승 1무 1패, 원정에서는 4승 1무를 거뒀다. 홈에서 비기고 원정을 떠난 경우 6승 2무 1패로 78%의 승률을 나타냈다.
가장 좋지 않은 승률은 빅포와의 맞대결에서 졌을 경우로 나타났다. 홈에서 빅포팀에 패한 후 원정을 갔을 때는 2승 1무 1패, 원정에서 지고 이어진 다른 원정 경기를 치렀을 때도 2승 1무 1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8월 말 맨유 원정에서 2 대 1로 진 아스널이 이어진 맨시티 원정에서도 4 대 2로 패한 경우와 지난 9월 초 첼시에 2 대 1로 패한 리버풀이 다음 상대인 선덜랜드에 1-0으로 무릎 꿇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스포츠 온은 "빅포끼리의 맞대결은 선수들의 사기뿐만 아니라 다음 경기 승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따라서 빅포팀간 맞대결이 벌어지는 경우 경기 결과를 반드시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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