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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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치킨' 김소혜→양홍석, 매력 만점 '츤데레' 4인방

기사입력 2019.01.30 09:44 / 기사수정 2019.01.30 09:4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최고의 치킨'의 언행불일치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 측은 30일 겉보기엔 툴툴대지만, 실제로는 다정한 매력 만점 '츤데레' 4인방을 소개했다.

먼저 극 중 박최고(박선호 분)의 치킨집의 개국공신 서보아(김소혜)는 첫 회부터 시종일관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홍보 전단지 시안 바꿔치기, 위생 검사 정보 숨기기, '치킨 감별사 대회' 1등 하기, 셰프 앤드류 강(주우재) 빼돌리기 등 박최고의 계획에 온갖 훼방을 놓았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치킨집을 알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서보아는 치킨집을 향한 박최고의 진심을 깨닫게 됐다. 이에 서보아는 본격적으로 그를 돕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서보아의 츤데레 매력은 집안 내력이었다. 그녀의 친할아버지 서명동(동방우) 또한 언행불일치의 끝판왕 면모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서명동은 과거의 한 사건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서보아가 자발적 집순이가 되자 손녀딸을 세상 밖으로 꺼내기 위해 굳게 걸어 잠긴 문을 부쉈다. 그런가 하면 첫 월급을 탄 서보아가 빨간 내복을 선물하자 "발수건으로나 써야겠네"라고 하면서도 에어컨을 틀어가면서까지 챙겨 입는 등 손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치킨집 셰프 앤드류 강 역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츤데레미를 뽐내고 있다. 까칠한 말투에 입바른 말들로 의도치 않게 '팩폭'을 일삼는 그지만 어렵게 잡지를 팔아 번 돈으로 동료 노숙자에게 음식을 사거나, 서보아 패거리들의 잘못을 눈감아 주는 등 사실은 누구보다도 정 많은 모습을 보인다.

배기범(양홍석)은 지옥에서 온 알바생이라고 불릴 정도로 묘하게 일거리를 피했다. 치킨집 마당에 쌓인 식용유를 가게 안으로 옮기라는 앤드류 강의 말에 그는 "10분만 늦게 올걸"이라며 짜증을 내면서도 서보아가 옮기려고 하자 "놔요. 이거 무거워"라고 말해 설렘을 자극했다.

'최고의 치킨'은 3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iHQ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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